있어빌리티 교양수업 : 신비로운 인체 ㅣ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소피 콜린스 지음, 엄성수 옮김 / 토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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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시리즈를 다 섭렵하고 싶은 책들이 종종 있다. 내게 있어빌리티는 그런 시리즈 중에 하나인데, 그 중에서 특히 신비로운 인체에 나는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첫번째 이유로는, 생활 속의 물리학과 역사 속 위대한 여성 편을 읽으면서, 있어빌리티 시리즈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고. 두번쨰 이유로는, 있어빌리티 시리즈가 갖고 있는 다채로운 색감과, 다양한 사진자료를 통해서 신비로운 인체편을 정말 풍성하게 만들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보다보니, 책을 읽으면서 참고 할만한 사진자료가 별로 수록되어 있지 않았다. 사진자료를 보고 이해해야한다거나 사진자료가 필요한 내용들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게 큰 문제가 되지도 않았다. 그냥 내가 그렇게 기대를 했었다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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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인체와 관련된 내용이다보니, 조금 더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정말 나에게 직결되는 이야기가 많다보니, 아 나도 이런 경험 있었는데, 이런 이유였구나. 싶기도 하고. 여러가지 내 자신에게 접목시켜서 생각해볼 질문들이 많았다. 있어빌리티 시리즈가 그렇듯, 이 책도 각 챕터의 제목이 질문형식이라,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다고 생각하면서 본문을 읽다보면 조금 더 재미있게, 알차게 읽을 수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그 제목들이 목차에는 표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목차에 따로 정리되어 있으면 나중에 다시 찾아가서 읽기 편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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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관련된 교양서적은 언제나 약간 부담스럽다. 살짝 훑어만봐도 어려운 용어와 수식들의 향연에 절대 이해 못할것 같은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심지어 입문 교양서적을 표방하더라도. 그런데 있어빌리티 시리즈는 정말 딱, 나같은 과학과 거리가 먼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게 잘 구성되어 있어서 좋다. 이 다음 있어빌리티 시리즈가 또 있을지 모르겠지만, 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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