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러스먼트 게임
이노우에 유미코 지음, 김해용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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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리메이크해서 대 흥행을 했던 드라만, 하얀거탑의 각본가 이노우에 유미코가 쓴 책이라는 사실보다는 '직장 내 괴롭힘을 해결해드립니다!'라는 문구를 보고 마음이 끌렸던 책이다. (누군가가 내 직장 내 괴롭힘도 해결해줬으면.) 책을 읽으면서 해러스먼트 게임의 해러스먼트가 뭔지 알 수 있었는데, 알고나니 제목이 더 확 각인되었다. 더불어 모르던 영어단어와 일본 신조어도 하나씩 더 습득하게 되었고. 소설의 배경이 되는 컴플라이언스실은, 직장 내 괴롭힘을 해결하기 위한 부서이다. (이런 부서는 어느 회사든 다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컴플라이언스실의 아키쓰와 마코토는 사건을 맡아서 자료를 확보해서 검토하고 분석하는 모습이 어쩐지 형사같았다. 그러다보니 이야기가 생각보다 훨씬 흥미진진하고 짜릿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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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을 하는 직장인이다보니 왠지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하나의 장마다 하나의 이야기가 등장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러다보니 더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이었달까. 그렇게 하나씩 사건이 이어지면서, 주인공인 아키스에 관한 이야기도 등장한다. 사건은 전반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이 해결되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추리소설들보다는 훨씬 더 가볍고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가볍게 읽기 좋았지만, 직장생활을 하는 입장에서 읽다보니 생각할 거리도 많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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