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은 좋지만 인간관계는 귀찮아
로미오 로드리게스 주니어 지음, 조동림 옮김 / MiraeBook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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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내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일어났던 안좋은 일에 대해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꼭 이런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하는 일이 싫겠냐, 사람이 싫은거지. 그런 결론에 거의 매일같이 도달하기 때문에, 거기서 무엇을 어떻게 개선해야하는지 모르니까 그냥 그 이야기로 마무리를 짓곤 했다. 이 책의 제목은 ' 하는 일은 좋지만 인간관계는 귀찮아.'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딱히 좋아하지는 않는다. 다만 싫어하지 않을 뿐. 그런데 직장내 인간관계는 너무너무 귀찮고 사람은 싫다. 그래서 그런 제목을 갖고 있는 이 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아보고 싶었다. 매일같이 '하는 일이 싫겠냐, 사람이 싫은거지.' 같은 결론에 도달하다보면 결국에는 일을 포기하게 될 것 같아서. 


책은 첫장부터 직장내 인간관계가 힘들어서 마음 고생을 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써있었다. 책은 총 4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저자의 말에 따르면 내게 필요하다 싶은 부분을 골라가면서 읽어도 된다고 한다. 목차를 쭉 읽어보고, 내가 제일 먼저 읽은 것은 10장 고지식한 상사의 의견을 꺾으려면 이였다. 내 상황에 가장 적합한 조언이 들어있을 것 같았달까. 책에 있는 46개의 장 중에는 내 상황과 부합하지 않는 것들도 있고, 이것도 기술이라고 부를만한 것인가, 어떻게 쓰라는 건지 모르겠다 싶은 것들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잘만 기억해두면 회사생활에서 유용할 것 같은 내용들이 꽤 많았다. 이 책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가는, 내가 얼마나 일상에서 잘 적용을 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는데. 잘 적용해서 일도 그저 그렇고, 사람은 꼭 싫지만은 않은 단계로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월요병이 이렇게 심하진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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