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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ㅣ 소담 고전 명작 시리즈
올더스 헉슬리 지음, 안정효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6월
평점 :
TV프로그램에서도 소개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읽어본 명작이라고만 알고 있었다. 무척이나 유명한,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재미있게 읽은 사피엔스를 지은 작가 유발 하라리가 추천한 책 중의 한 권이라고 본 적도 있는 것 같다. 일단 먼 미래를 예언하는 고전소설이라는 사실만 알고 책장을 넘겼는데, 머리글이 정말 얇고 빈약한 지식을 갖고있는 나에게는 상당히 어렵게 다가왔다. 그래서 본문도 어렵지 않을까 약간 걱정을 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본문은, 그래도 소설이라 부담감 없이 읽을 수 있었다. 내용은, 꽤나 충격적이랄까. 공장에서 인간을 등급에 맞춰서 찍어내는 시대라는 것과, 낮은 계급의 사람이 그 계급에 만족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태어나기도 전부터 교육을 시킨다는 설정이 무척 충격적이면서도,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만들었음에도 인간에게 어떤 불만이 생기거나 그런 감정이 들게 될까봐 우울과 온갖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주는 '소마'라는 약까지 보급하고 섭취를 권장하는 시대이다. 모든 것이 통제되고, 안정적인 사회. 행복만을 느끼는 맞춤형 인간. 이토록 충격적인 배경이라니. 그런 사회에도 옛 문명을 보존하고 사는 원주민 보호구역이 있다. 그리고 그 보호구역에서 살다가 문명인들을 만나 함께 문명사회로 가게 되는 존이라는 인물이 있는데, 이 책의 실질적인 주인공이다. (존이 등장할 때 왠지 올 것이 왔다는 기분이 들었다.)
이 책을 다 읽고나니 문득 조지오웰의 1984를 조만간 읽어봐야겠다 싶었다. 전에 읽긴 했는데 내용이 거의 기억이 안나기도 하거니와, 번역이 잘 된 책으로 다시 골라서 읽다보면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멋진 신세계 이야기가 나온다는 책 읽어드립니다 방송도 한번 찾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