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얼굴로 구워삶는 기술 - 세상에서 가장 짧고 쉬운 20가지 심리 법칙
로버트 치알디니.노아 골드스타인.스티브 마틴 지음, 박여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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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설득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쓴 작가의 책이다. 심리 자체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설득의 심리학을 워낙 재미있게 봤던 터라, 이 책도 꼭 읽어봐야겠다 싶긴했다. 그리고 그보다는 웃는 얼굴로 구워 삶는 기술이라는 제목이 더 마음에 들었다. 왠지 이 책을 읽으면 나도 웃는 얼굴로 누군가를 구워삶을 수 있기 않을까 싶었달까. 내 좀 웃는 얼굴인데다가, 예스맨이다보니 사람들이 나를 얕잡아보기 십상이고, 나는 언제나 구워 삶아지는 축에 속한다. 그러다보니 간혹가다가 착한척한다, 어린척한다 같은 말같지도 않은 이야기도 듣게되고. 기왕 그런 얘기 듣고 웃는 얼굴일거면 남을 구워삶는 기술이라도 배워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내가 누군가에게 얕잡아보이지도 않고, 내가 원하는 것도 쉽게 얻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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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가볍고 작아서 출퇴근길에 읽기 딱 좋게 생겼다. 내용도 그다지 어렵지 않고, 짤막하게 20가지 기술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막간을 이용해서 읽기 좋았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조언이나 생각할 거리 같은 것이 수록되어 있어서, 책을 조금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8만원짜리 코트보다 6만 5천원짜리 코트가 더 낫다는 기술이 왠지 인상깊었는데, 내가 그 부분을 읽기 바로 얼마전에, 누군가로부터 디저트를 사줄거면, 스타벅스 커피에 조각케이크 정도는 사줘야 얻어먹었다는 기억이 나지, 파리바게트나 뚜레주르 같은 곳에서 파는 빵이랑 커피같은 건 기억도 안난다고, 그래서 니가 짜다는 이야기를 듣는거니 다음부터는 스타벅스 조각케이크를 사달라고 듣고난 후였기에 제목에 더 눈길이 갔던 것 같다. 딱 그런 내용은 아니였지만, 비슷한 내용이 등장하기는 한다. 가격대가 낮은 제품군에서 고가의 선물을 사는 것이 훨씬 인심이 후해보인다고. 중저가의 코트 보다는, 고가의 스카프가 훨씬 더 고맙다는 생각을 많이 느끼는 좋은 선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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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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