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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상식사전 - 과학과 상식으로 이해하는 에너지 이야기
이찬복 지음 / Mid(엠아이디)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핸드폰을 충전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하고, 어두운 밤 불을 밝히기 위해서 나는 하루에도 아주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나라는 사람 역시 에너지가 있어야 살아 숨쉴 수가 있다. 나와 생활과 아주 밀접한, 내 일상을 구성하고 이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바로 에너지인데, 에너지에 관한 책도 읽어본 적이 없었고, 에너지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었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책에서는 다양한 에너지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상식사전이라는 제목이 붙어서 너무 얕을 것 같다는 우려가 있을 수도 있는데, 에너지나 과학에 대한 상식이 별로 없는 내가 읽기에는 상당히 어렵다 싶은 부분도 있었다.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태양광, 수력, 풍력 등 재생에너지, 그리고 많은 논쟁의 대상이 되는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까지 수록되어 있다. 더불어 책을 다 읽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저자가 한국원자력학회 핵연료 및 원자력재료 연구부 회장이였다. 학교다니던 시절에 배웠던 상식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조금 더 심도깊은 이야기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나같은 과학과 에너지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읽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자연과 환경에 대해, 특히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페이지를 읽으면서는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들과 원자력 에너지의 효율성에대해 상당히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