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타트 - 나를 완성하는 힘
닐 게이먼 지음, 명선혜 옮김 / 오도스(odos)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책은 2012년 필라델피아 예술대학교 졸업식에서 연설을 했던 닐 게이먼의 연설을 그대로 담은 책이다. 한 쪽 면에는 한글 번역이, 반대쪽 면에는 영어 원글과 단순하지만 명확한, 상징적인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

내가 무언가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기 때문에 흥미롭게 읽기 시작했던 책이다. 기대한 만큼, 그 이상으로 내게 큰 울림을 준 책이기도 하다. 저자의 경력은 다양하다. 나도 하고 싶은 것이 다양하기 떄문에 더 이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일단 시작하기'의 기술의 장점과 필요한 이유 등을 짧다면 짧은 연설을 통해 압축적으로 느낄 수 있어 더 큰 울림을 남겼다는 생각도 든다.

사실 간단한 연설을 기대한 것이 아니라 에세이 형식의 도서를 생각했기 때문에 조금 놀라기도 했지만 어쩌면 연설 형식을 택했기 때문에 닐 게이먼이 강조하는 핵심 내용을 에세이보다 더 짧은 시간동안 더 많은 내용을 느끼고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연설문으로 나왔기 때문에 더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영어 공부도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연설문의 원본인 영어 원문을 짧은 두세문장 정도의 분량으로 끊어 한글 번역본 옆쪽에 첨부해 영어 공부도 함께 할 수 있었다.


-

내용이 내용인지라, 시작을 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내용이 많지 않고 구어체로 구성되어 읽기 쉽기 때문에 가볍게 읽고 싶은 책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더불어, 영어 공부를 연설로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픈 책이다.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잠시 하던 것을 멈추고, 흘러가는 대로 그 과정을 즐겨 보세요.

기대하지 못했던 놀라운 경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 P19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부터의 세계 - AI 소설가 비람풍 × 소설감독 김태연
비람풍 지음, 김태연 감독 / 파람북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 최초의 AI 소설가의 등장에 신기한 마음으로 읽었지만 조금 아쉬운 소설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부터의 세계 - AI 소설가 비람풍 × 소설감독 김태연
비람풍 지음, 김태연 감독 / 파람북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한국 최초의 AI 소설가인 비람풍과 이런 비람풍의 작품을 검수(감독)한 소설감독 김태연의 소설이다.

-

작가, AI(인공지능) 비람풍은 한국 최초의 AI 소설가라고 한다. 뉴스를 찾아보니 아직은 대필작가 수준이고, 세계 최초의 서사가 있는 소설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

일단 서두에 있는 이 글을 보자.



'비람풍이 차린 밥상에 수저만 얹었다는 이야기.' 라는 말이 훅 와닿았다. 그러니까 이제 인공지능이 소설을 쓰고, 소설 감독이라는 새로운 직업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비람풍 작가가 차린 '지금까지의 세계'라는 밥상 위에 김태연 감독이 어색한 존댓말이나 개연성 없는 사건, 너무 장황하게 이끈 서사 등을 과감히 자르고 오려붙인 셈인 것이다. 어떻게 보면 원, 즉 소설을 완성한 것이지만 소설에서는 그 소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서두에 나온 말처럼 밥상에 수저만 얹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아직은 AI가 부족하긴 하구나, 싶기는 했다. 읽다보니 조금 어색한 말투도 눈에 띄었고 이 이야기가 왜 이 사건으로 넘어가지 싶은 이야기도 분명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장 하나 둘을 구상하던 AI가 어느새 이렇게 발전해 하나의 이야기를 창조해냈다는 것이 놀라웠다.

-

읽다보면 사건과 사건 사이를 이해하기 힘들 때가 종종 있어 그만 읽고 싶다는 충동이 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조금은 어색한 문장들에 흥미가 떨어졌기 떄문에 소설 매니아들, 새로운 방식의 이야기를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표지 뒷면에 출구 2 - 표지 뒷면에 출구 7부작 1
불휘영 지음 / 샤스타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시 판타지 시리즈물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볼만한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표지 뒷면에 출구 1 - 표지 뒷면에 출구 7부작 1
불휘영 지음 / 샤스타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원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된 책이라고 한다. ( https://tumblbug.com/bookshasta ) 모인 금액을 보니 349%..! 그만큼 많은 기대와 믿음을 받았다는 말이겠지 하며 기대하고 읽었다 :)

-

재밌긴 한데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 책 표지 뒷면에 적힌 줄거리 소개를 읽고 너무 큰 기대를 해서인지 생각보다는 음..? 싶었다. 재밌긴 한데 로맨스와 스토리 구성의 비율이 애매한 느낌이랄까.

괜찮다 싶었던 것은 아래 사진처럼 맨 앞에 주요 등장인물을 설명하는 부분! 조금 복잡한 소설의 경우 주요 등장인물이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두 페이지에 걸쳐 주요 등장인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줘 읽다가 조금 헷갈릴 때 다시 앞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금방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2권부터는 기대를 조금 덜하고 읽었다. 기대를 덜했다기보다는 기대하는 부분을 바꿨다. 1권에서는 해리포터처럼 배경에 집중해 엄청난 세계관과 5:5 정도의 로맨스를 기대했다면, 2권에서는 도시와 마법이 결합된 멋진 세계관과 등장인물들의 서사를 기대했다. 그리고 이 기대는 100% 충족되었다 :D 아무래도 내가 기대한 부분이 달라 아쉬웠던 것 같다.

이 시리즈는 총 7부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내가 읽은 '표지 뒷면에 출구' 1, 2권은 1부에 해당한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2부에서는 인디나, 홀리, 리모 등 등장인물들의 전생의 기억을 되찾게 되며 일어나는 일들을 이야기한다고 한다. 전생의 기억을 되찾고 혼란을 겪는 이야기인데 아직 진짜 사건은 따로 있다고 해서 호기심이 동한다. 9월 출간 예정이라고 하던데 기회가 되면 읽어보고 싶기도 하다 :)

-

책의 분량도 무시하지 못하고, 무엇보다 읽다보면 이해를 해야 다음 이야기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소설을 즐겨 읽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특히 현대판타지라던가 마법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환영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하지만 로맨스를 원한다면 추천하고 싶진 않다. 로맨스보다는 사건에 중점이 맞춰진 소설이기 떄문이다.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