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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뒷면에 출구 1 - 표지 뒷면에 출구 7부작 1
불휘영 지음 / 샤스타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원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된 책이라고 한다. ( https://tumblbug.com/bookshasta ) 모인 금액을 보니 349%..! 그만큼 많은 기대와 믿음을 받았다는 말이겠지 하며 기대하고 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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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긴 한데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 책 표지 뒷면에 적힌 줄거리 소개를 읽고 너무 큰 기대를 해서인지 생각보다는 음..? 싶었다. 재밌긴 한데 로맨스와 스토리 구성의 비율이 애매한 느낌이랄까.
괜찮다 싶었던 것은 아래 사진처럼 맨 앞에 주요 등장인물을 설명하는 부분! 조금 복잡한 소설의 경우 주요 등장인물이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두 페이지에 걸쳐 주요 등장인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줘 읽다가 조금 헷갈릴 때 다시 앞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금방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2권부터는 기대를 조금 덜하고 읽었다. 기대를 덜했다기보다는 기대하는 부분을 바꿨다. 1권에서는 해리포터처럼 배경에 집중해 엄청난 세계관과 5:5 정도의 로맨스를 기대했다면, 2권에서는 도시와 마법이 결합된 멋진 세계관과 등장인물들의 서사를 기대했다. 그리고 이 기대는 100% 충족되었다 :D 아무래도 내가 기대한 부분이 달라 아쉬웠던 것 같다.
이 시리즈는 총 7부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내가 읽은 '표지 뒷면에 출구' 1, 2권은 1부에 해당한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2부에서는 인디나, 홀리, 리모 등 등장인물들의 전생의 기억을 되찾게 되며 일어나는 일들을 이야기한다고 한다. 전생의 기억을 되찾고 혼란을 겪는 이야기인데 아직 진짜 사건은 따로 있다고 해서 호기심이 동한다. 9월 출간 예정이라고 하던데 기회가 되면 읽어보고 싶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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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분량도 무시하지 못하고, 무엇보다 읽다보면 이해를 해야 다음 이야기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소설을 즐겨 읽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특히 현대판타지라던가 마법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환영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하지만 로맨스를 원한다면 추천하고 싶진 않다. 로맨스보다는 사건에 중점이 맞춰진 소설이기 떄문이다.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