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힘이란 이런 거라고 생각해요. 나의 일상이 너의 일상이기도 함을 깨닫는 것, 내 안에 갇힌 시선을 세상으로 열어서 내 고통만이 아니라 타인의 고통까지 보게 하는 것,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면서 나의 고통을 객관화하는 것, 그래서 다 같이 잘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것이 시가 갖는 공감의 힘이고 위로가 아닌가 싶습니다. -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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