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간 엄마 말의 힘 - 자기주도가 가능한 초등 공부습관 잡아주기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은지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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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도, 다이어트도,영어 리스닝도 3달이면 바뀐다.

공부습관을 바꾸려면 최소한 100일은 필요하다.

공부전문가가 알려주는 100일의 기적.!

사이토 다카시.

유명 공부전문가로 도쿄대 출신으로 현재 메이지대학 문학과 교수이다.

문학.역사.철학.교육학부터 비즈니스 대화법.인간관계까지 경계를 넘나들며 꾸준히 공부하는 오피니언 리더다.

그가 말하는 100일간 엄마말의 힘.

노란색을 가장 좋아하는 나이지만 이책의 노란색은 갠적으로 좀 촌스러워 보였다. 책커버가 주는 힘을 무시하지 못하기에 첫장을 넘기면서 다소 아쉬웠다. 표지에서 주는 기대감이라는것이 상당하기에 이책을 읽기 시작하였을때 난 아무 기대감이 없었다.

이책은 총100일간 엄마가 아이에게 전달하는 칭찬의 말들을 자세히 기재해놓았다.

하모니카를 부는 아이에게 "잘하네!"라는 말에 그치지 말고,

"음악에 재능이 있구나!"라고 칭찬해 해주는 겁니다. 그럼 아이는

'아하, 나는 음악에 재능이 있구나.다른 악기도 연주해볼까?

'나는 다른 것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아'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두가지의 칭찬의 공통점은 '점'에서 '면'으로 칭찬구조가 확장되었다는 데 있습니다.

<<엄마가 칭찬을 구체적으로 했을 때 나타나는 효과 .프롤로그 7page중에서 >>

100일간이라는 말도.

엄마말의 힘이란 제목도 나에겐 너무 흔하게 느껴졌었다. 하지만 그가 적어준 100일동안의 보석 같은 말들은 정말 군더더기 없이 내가슴을 파고들었다.

번역을 잘해주신 걸까? 아니면 이분의 글에선 항상 이런 깔끔한 향기가 나는 걸까? 다른 책까지도 궁금해졌다.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생각하게 한다.

100일간 엄마 말의 힘 29page

check. 자기 자신에게 자심감이 없는 아이는 시선을 내면에만 두어 엄격한 자기 평가를 이어갑니다. 따라서 엄마는 아이가 양파 껍질을 벗기듯 텅 빈 자신을 찾아내는 일을 멈추게 해야 합니다. 마음을 숲처럼 풍성하게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유도해야합니다. 아이가 '내가 가치 있는가'를 고민할때 '이 세계는 어떤한가'를 고민하도록 생각을 전환해주세요. -29page중에서

#그아이가... 저예요

#그아이가 나의 아이예요.

책을 읽고서 아이에게 했던 말들.

아들은 나에게 책 읽고서 복습하는거냐며 피식 웃었지만 싫지만은 않은 눈치였다. 칭찬은 낯간지럽지만 12살 남자아이의 마음을 여전히 몽글몽글 무장해제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Day9

네가 좋아하는 것들이 곧 너란다.

-아이 마음의 안전기지를 강화시키는 법-

자신이 속한 집단이나 사회를 향한 긍정적 인식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합나다. ~어딘가에 속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안정감은 얻을 수 있다.

▶Day15

이렇게 친절하다니 너는 정말 좋은 사람이야.

-아이 스스로 자신에게 만족하게 하는말-

선행을 하면 기쁨,쾌감,성취감 등을 일으키는 도파민이 분비됩니다.그리고 선행을 반복하게 되지요.즉 내가 선행을 하는 나를 더 좋아하게 됩니다. 결국, 선행하는 자기 모습이 자존감으로 이어지지요.그러니 "친절한 너는 정말 좋은 사람이야."라고 칭찬해주세요.그리고 그런 자신을 좋아해도 된다고 말해주세요. 부모님이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 부모의 기대감을 살피는 행위. 그 기대감이

하고자 하는 의지로 이어집니다.

▶Day18

기회는 별처럼 많아. 지치지 않고 하면 돼.

-실패가 두려워 도전을 힘들어 할 때 -

내마음은 가장 울린 말이였다. 기회는.. 별처럼 많다는 말. 아이에게 그런 말을 해주기보다 기한이 정해진것처럼 난 빨리 달려 성과를 보여주기를 독촉 하고 있었기에 .. 그리고 내 자신에게도 그래왔던 것 같다. 다 지나고보면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였고 아직도 한없이 어린 나이인데도 말이다. 나도 아직 젊다. 아직 인생의 반도 지나지 않았다.

▶Day26

네가 포켓몬을 좋아하는 것처럼 엄마는 소설책 읽기를 좋아해.

-아이가 모르는 세계가 있다는 걸 가르쳐주는 말-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을 무시 하지 않고 그것이 너로구나 인정해주며 나의 세계 또한 아이에게 소개해주자 마음 먹었던 부분.

교육서를 읽으면서 필사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들게 한 책이 오랫만이였다. 하루 몰아치기가 아닌 이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하루 하나씩 그렇게 100일동안. 그럼 나도 아이도 왠지 달라져 있을것 같다. 사춘기가 되면 저세상 외계인님이 되신다는데

울아들을 온전한 지구인으로서 지켜주기 위해 나부터 말을 바꿔봐야 겠다. 비록 그가 나에게 귀여운척 그만 하라고 쓴소리를 날려도 난 100일간 해내리라.

#사이토 다카시

#이은지 옮김

#100일간 엄마 말의 힘

#자기주도

#초등공부습관

※미자모 서평단을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쓴

소올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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