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수 세무사의 부동산 거래 전에 자금출처부터 준비하라!
신방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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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은 늘 사회적으로 뜨거운 감자다. 부동산 거래도 예전처럼 쉽지 않은데, 2020년부터는 자금출처 조사까지 전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부동산 거래 시에 고려해야할 것들이 더 많아졌다.

직접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아직 해보지는 않았지만, 시대에 맞춰 정보를 계속 축적해나가야 내가 실질적으로 부동산 거래할 때에 잘 준비할 수 있지않을까라는 생각에 <신방수 세무사의 부동산 거래 전에 자금출처부터 준비하라!>를 읽어보게 되었다.


정보를 전달하기위한 책인만큼 목차를 통해 어떤 내용이 실려있는지를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소설처럼 차례대로 읽기보다는 내가 필요한 부분들을 중점으로 읽으면 좋을 거 같다.

지인들이 부동산 거래를 할 때 자금조달계획서 내느라고 머리가 아팠다거나 미래에 자식들에게 증여를 하기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된다는 얘기 등을 많이 들었다. 결국 자금출처조사의 쟁점은 증여인가 아닌가, 정당하게 증여세를 냈는가를 보기위해 출발한 제도라해도 과언이 아닐 거 같다.

'자금조달계획서'는 부당산을 취득할 때 소요되는 자금에 대한 조달계획을 기재한 문서를 말하는데, 계약일로부터 30일 내에 관할 지자체에 제출하게끔 되어 있다. 모든 거래에 대해 제출하는 것은 아니고,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서는 거래금액이 3억원 이상인 주택과 그 외 비규제지역에서는 거래금액이 6억 원 이상인 주택인 경우에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지인의 경우 2020년 자금출처조사가 강화됐을 때쯤 부동산 거래를 했었는데,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하지 않고 거래를 했다가 뒤늦게 구청에서 자금출처 소명 문서를 받아서 급하게 증빙 자료를 만들어 제출하느라 애먹어했던 적이 있었다.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이 이제는 피해갈 수 없는 서류이기 때문에, 부동산 거래를 하기 전에 잘 준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에는 자금출처조사에 대한 여러 팁, 부동산 거래 시 팁, 자금조달계획서 제출대상 사례 등 실질적인 사례와 팁들을 제공해주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나처럼 부동산 지식이 많지 않은 사람이 읽어도 내용 이해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


정부가 어떤 정책을 피든 최근 몇 년간 부동산 투기 과열은 식어가지 않기 때문에, 자금출처조사는 더 강도가 심해질 것으로 생각이 된다. 미래에 부동산 거래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미리 공부해서 자금출처조사에 철저히 대비해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완독 후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을 기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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