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살아가는 힘 -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인생법
문요한 지음 / 더난출판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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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길목에서 오는 온갖 것들을 스스로 선택하며 산다는 것. 말은 거창하지만 지금 누구나 그렇게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얼마나 즐겁게  선택의 권리를 누리며 사는지, 어쩔 수 없이 선택해 나가는 것인지....

 

내 삶을 흔드는 모든 시련과 갈등, 난관 등의 해결책은 내 안에 있다고 생각할 때, 그 통제 소재가 내부에 있다고 느끼는 사람일수록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한다. 그 뿐아니라 문제의 해결 능력도 더 커진다는 것이다.

 

자신의 의지대로 삶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이 큰 사람일수록 행복 지수가 올라간다. 즉 자기 결정권이 큰 사람일수록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내 삶에서 요구되는 많은 사항들을 내 힘으로 제어할 수 있고 관리할 수 있다면 , 내 삶은 분명 좀더 명확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불분명한 삶의 갈등 요소나 늘 불안정한 삶의 균형들이 내 능력 안에서 관리되고 해결될 때 나는 분명 더 안정적으로 살 것이다.

 

이 책에서는 내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뿌리 같은 근본적인 힘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자녀를 어떻게 대해야할 것인지도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자녀에게 자율성을 주는 것, 자녀도 내 자식이지만 제2의 나가 아니라 완전한 독립 개체임을 분명히 해야한다는 것, 

자율적인 개체로 능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어떤 것이든지 제한적인 것 보다는 선택지를 둘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

이것이 부모로서 마땅히 해야할 역할임을 다시 한번 깨우치게 되었다.

 

"먼저 믿게끔 해줘야 믿음을 주겠다는 것은 거래일 뿐이다.

먼저 진심으로 믿어주는 내리믿음이 있어야 한다"

 

내리사랑이라는 말은 들어보았지만, 내리믿음이라....

조건적인 믿음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믿음...

늘 야단치고 돌아서면 후회하는 엄마로서의 나약함, 이제 떨쳐버리고 싶다.

내 의지로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의지력은 근육과 같아서 훈련하면 강화된다" 고 하니 근육을 강화시키는 스트레칭처럼 의지력을 강화시키는 독서, 이제 시작하자.

 

 

자율성은 개인적인 능력이 아니라 이를 뒷받침해줄 환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꽃밭이 병들어 있는데 어떻게 꽃이 필 수 있겠는가!
자율성을 존중하고 만족시키는 환경을 한마디로 자율 지원 환경이라고 한다.
- P207

왜 그럴까? 부모들이 일주일에 딱 하루를 정해 사탕 먹는 날로 허락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다른 날에는 사탕이나 과자를 사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마트에 가서도 괜한 떼를 쓰지 않는다.
-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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