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파도여 들어다오 6

파도여 들어다오 6
사무라 히로아키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9년 11월

항상 엽기적인 수다를 미친 텐션으로 풀어놓는 만화 제6권입니다. 지난 권에서 갑자기 사건의 스케일이 커져서 당황스러웠지만 역시나 우당탕탕하면서 어찌어찌 마무리됩니다. 이런 유려한 그림체로 이런 정신없는 내용이라니. 곧 애니메이션으로 나온다는데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릴지 기대되네요.

[100자평] 비잔티움 연대기 1 (반양장)

비잔티움 연대기 1 (반양장) - 창건과 혼란 ㅣ 비잔티움 연대기
존 줄리어스 노리치 지음, 남경태 옮김 / 바다출판사 / 2016년 6월

서로마 제국이 멸망으로 로마 제국이 완전히 끝난 걸로 어설프게 아는 사람들이 제법 되던데, 그 뒤로도 1000년 넘게 지속되었던 동로마, 비잔티움 제국의 역사에 대해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하는 책입니다. 비록 수도가 로마는 아니었지만 로마제국 그 자체였던 비잔티움 제국에 대해 알아보시길

[100자평] 고대 지중해 세계사

고대 지중해 세계사 - 청동기 시대는 왜 멸망했는가?
에릭 클라인 지음, 류형식 옮김 / 소와당 / 2017년 1월

찬란한 문명이 쭉 이어질 것 같았던 고대 지중해 문명사의 중간 부분이 완전히 암흑으로 되어버렸던 역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암흑시대를 개창했던 소위 ‘바다 민족‘에 대해 궁금한 독자에게는 그야말로 최적의 책이 아닐 수 없네요.

[100자평] Q.E.D Iff 증명종료 7

Q.E.D Iff 증명종료 7
카토 모토히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9년 11월

2부 들어 정발이 술술 진행되어 즐거운 큐이디입니다. 어느새 7권이네요. 이번 권에서는 후반부 에피소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소 파격적이면서도 예전 초창기 큐이디 특유의 문학적 분위기가 드러나는 명에피소드였습니다.

[100자평] 유리가면 39

유리가면 39
스즈에 미우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6월

홍처녀를 둘러싼 라이벌이지만 어쩌면 마야와 아유미는 연기를 떠나서 서로에게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거의 처음으로 진심을 터놓고 충돌하는 둘의 모습이 그려진 뜻깊은 권입니다. 라이벌 연기자로서의 위치를 떠나 진정한 친구로서 가까워지는 두 사람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