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먹방 소동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28
염연화 지음, 안병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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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에 완전 진심인 아이들이랍니다 ^^

문구점에서 파는 떡볶이를 특히 좋아라해서

용돈으로 꼬박꼬박 사 먹더라고요~

매콤달달한 떡볶이를 소재로 한 재미난 이야기가 출간되어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


키워드 : 유튜브, 가짜뉴스, 먹방, 소문, 떡볶이, 닭강정, 마을, 이웃, 친구, 우정





현동이는 학교가 끝나면 순창이네 떡볶이 가게로 달려가는 아이들이 못마땅해요

엄마가 운영하는 닭강정 가게가 직격탄을 맞은 것이

아무래도 순창이네 때문인 것 같거든요

공짜 닭강정으로 꼬드겨 보아도 아이들 반응이 시큰둥하자

순창이네 가게의 비밀을 캐내 폭로하고 말 거라고 결심합니다





어느 날, 유튜브 먹방 스타 '먹군'의 촬영팀이 찾아오자

순창이네 떡볶이 가게는 인산인해를 이루었어요

현동이는 아이들을 비집고 들어가 깨알 홍보를 해보지만,

방해가 된다며 쫓겨나버렸답니다

게다가 괜한 질투심 때문에 아이들과 말싸움만 벌어지고 말았지요





한편, '먹군'의 뒷돈 거래 보도를 시작으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게 되었어요

며칠 후 현동이가 잘못 전달한 가짜 뉴스로 인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말았습니다

과연 현동이는 잘못을 뉘우치고 순창이와 화해할 수 있을까요?




―◎◆♣ 아이들의 반응 ◎◆♣

1 시원한 어묵 국물과 매콤달콤한 떡볶이가 만나면

더 감미로운 맛을 내는 것 같아요

2 난 닭강정도 좋지만, 떡볶이가 살짝 더 좋아요

3 오해받은 순창이네가 불쌍해요




"닭강정을 마다하고 떡볶이집으로 향한다고???"

뭔가 특별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건 아닐까란 의문이 들었어요

가짜 뉴스가 휩쓸고 지나간 뒤 밝혀진 진실은

좋은 재료를 선별해 요리한 덕분이었답니다

프랜차이즈가 골목 상권에 진출하면서

서로 경쟁하기보다는 상생의 관계가 되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가짜 뉴스는 어느새 우리 생활속에 깊이 파고들었는데,

검증되지 않은 자료를 무턱대고 믿기 보다는 분별력을 키워야 할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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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호 - 제26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작(고학년) 창비아동문고 323
채은하 지음, 오승민 그림 / 창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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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맹한 기상으로 천하를 호령했던 호랑이들은

일제의 만행으로 사라지고 말았는데요

살아남은 호랑이들의 뒷이야기와 사냥꾼과의 숨 막히는 대결을

그려낸 이야기가 출간되어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





호랑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사람으로 변신해야만 했고,

인가에 살면서 평화롭게 사는 방법을 터득해 나갔어요

버려진 호랑이였던 '루호'와 동물 친구들은

'고봉'의 보호 아래 고드레 하숙에서 함께 지냈답니다





어느 날부터 '루호'의 머릿속에 낯선 소리가 따라다녔고

사냥꾼 '강태' 가족이 이사를 오면서 불안한 긴장감이 감돌게 되었어요

그는 호랑이의 정체를 꿰뚫어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사람들에게 호랑이를 없애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한편 마을에 있는 축사가 호랑이의 습격을 받으면서

'강태'의 심증은 확신으로 바뀌게 되었어요

과연 '루호'와 친구들은 억울함을 소명하고

소중한 터전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 아이들 반응 ◎■◈

강태 아저씨가 호랑이로 변신할 줄 알았어요

루호가 남자애인 줄 알았는데 여자애였네요

강태 아저씨 집안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옛날이야기 같아서요


 
 

사람으로 둔갑해 살고 있는 호랑이와 

사냥꾼과의 숨 막히는 대결을 그려내고 있는데요

광기에 가까운 강태의 행동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궁금했더랬어요

자식들에게 대물림 되면서 호랑이에게 집착을 보이는 것은

능력이 아니라 저주에 가깝단 생각이 들었네요

자꾸만 되풀이되는 루호의 악몽과 수상한 목소리에 집중되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더라고요

아이들과 예상했던 결말과 달랐지만 훌륭한 엔딩이었던 것 같아요

전래 동화를 모티브로 한 액자식 구성과 의식의 흐름대로 이야기가 진행되어서

시종일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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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 소년 고대권 한무릎읽기
김우종 지음, 추현수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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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아이가 성장통이 있지만 태권도 훈련에 매진하고 있어요

무리하게 연습한 날에는 파스 투성이지만 

그럼에도 매일매일 출근도장을 찍고 있답니다

태권도 정신으로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려요 ^^


키워드 : 태권도, 포기, 도전, 싸움, 훈련, 경쟁, 짝사랑, 우정, 시합, 대회





학교에서 싸움꾼으로 유명한 고대권은 발 차기에 자신이 있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마주친 현정이에게 첫 눈에 반해버렸고,

폭풍칭찬에 못 이겨 태권도부에 들어가게 됩니다





겨루기 시합에서 빈틈을 노려 실력을 인정받지만,

반복되는 기본 동작에 지쳐만 갔어요

게다가 까칠한 도영이와도 사사건건 부딪히기 일쑤였지요





한편, 엄청난 기세를 몰아 전국 대회에 출전하고,

전국 랭킹 1위라는 강한 상대와 맞붙게 되었어요

과연 멋진 승리를 거머쥐고 현정이에게 고백할 수 있을까요?




―◎▣▧ 아이들의 반응 ◎▣▧

작가님은 태권도를 배운 게 틀림없어요

내가 태권도를 배우고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그림체가 넘 예뻐요

한 달 안에 일품을 따다니 정말 대단해요

도영이는 약간 츤데레같아요




대권이는 현정이에게 잘 보이고자 태권도부에 들어가는데요

본디 가지고 있는 실력보다 우월감이 넘쳐서 일을 그르칠 때가 많았어요

제 아무리 운동신경이 타고났다고 해도

기본에 충실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것 같아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이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진하는 모습이 멋져보였네요

둘째아이가 특히 인상깊게 읽었는데 책에 나온 자세를 직접 보여주는거 있죠

불꽃소년 고대권처럼 태권도 정신을 쭈욱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대권이는 땀 흘린 만큼 전국 대회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요?

결과는 책을 통해 확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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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 탐정 클럽 1 - 사건 파일 1 거울 세계 실종 사건 흡혈귀 탐정 클럽 1
한주이 지음, 고형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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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를 소재로 한 판타지 요소에 추리 형식을 더한

오싹하고도 신비로운 이야기가 출간되었답니다 ^^

아이들에게 십년 정도 책을 읽어주다 보니

이제는 책 표지만 보아도 어느 정도 감이 온달까요~

 

키워드 : 흡혈귀, 탐정, 가정불화, 용기, 공포, 판타지





'태현'이는 거울 귀신이 없단 걸 증명하려 학교 화장실을 찾았다가

진짜 흡혈귀 '제이'를 만나게 되었어요

위험한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에 호기심이 서서히 생겨났고,

막무가내로 졸라 흡혈귀들의 비밀 클럽에 참석하였답니다





흡혈귀 탐정 클럽의 멤버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지만,

마지못해 일원이 되는 것을 승낙하였어요

거울 속으로 사라진 친구를 찾아달라는 의뢰가 들어오자,

'태현'이는 귀신을 불러내는 미끼가 되기로 합니다






한편, 흡혈귀 멤버들의 든든한 지원 속에

거울 세계로 들어가 직접 담판을 짓기로 해요

'태현'이는 진짜 불행과 가짜 행복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가람'이를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까요?




―◎◈▣ 아이들의 감상평 ◎◈▣

이 책 완전 내 스타일이에요

흡혈귀들의 진짜 이름은 뭘까요? 

거울 귀신의 사연이 너무 슬펐어요




평범한 초등학생인 '태현'이는 흡혈귀 '제이'와 엮이면서

모험 판타지에 뛰어들게 되는데요

'제이'의 등장에 호들갑을 떨다가도 비밀 아지트에 따라가는 대범함을 보인답니다

붙임성이 좋아서 흡혈귀 멤버들과도 금세 친해지더라고요

가람이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모습에서는 찐으로 멋있었던 것 같아요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힘의 원동력은 흡혈귀들이 보내주는 응원 덕분이었죠

거짓된 행복인 줄 알면서도 부모님의 가정불화로

거울 세계에 남겠다는 가람이가 가엾기까지 했네요...

이야기의 결말에 감동적인 장면이 나와서 눈물샘을 자극하였답니다 ㅠㅠㅠ

2권에서는 어떤 심상찮은 일이 벌어질지,

그리고 제이가 감추고 있는 슬픔이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추리와 판타지가 결합되어서 읽는 재미가 쏠쏠했던 것 같아요

넘넘 재미있어서 2권도 꼬옥 만나볼 예정이랍니다 ^^*




글쓴이 : 한주이

https://www.instagram.com/with__ope/


그린이 : 고형주

https://www.instagram.com/hyungju_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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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대왕께 올림 - 수원 화성으로 보는 정조의 개혁 어린이를 위한 역사 인물 2
신현수 지음, 비깔 그림 / 상상의집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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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는 뚝심있는 개혁 군주로서 존경을 받고 있는데요

수원 화성을 둘러싼 흥미로운 편지글을 소개한 이야기가

출간되어 아이들과 함께 읽어답니다 ^^





< 프롤로그 >

잘못 배달된 편지 한 통을 정조가 읽는 데에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도망 노비가 식구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글을 통해

백성들의 고달픈 삶에 가슴 아파합니다

정조는 개혁 정치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정성껏 쓴 자신의 편지를 심부름꾼 박상득에게 전하였습니다

과연 편지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었을까요?!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 이후 혼란 조선의 왕이 된 정조예요

더 나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신하들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였답니다

개혁 정책을 도운 최측근들과 화성 공사에 참여한 일꾼 등은

막중한 책임감과 정조를 향한 감사함을 표현합니다





이야기의 중간마다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설명하고 있어요

정조의 깊은 효심과 더불어  당쟁을 뿌리뽑고 왕권 강화를 위해

얼마나 힘썼는지를 알 수 있었답니다..

다만, 뒤이어 왕이 된 순조때문에 개혁 정책이 수포로 돌아간 점이 못내 아쉬웠답니다

만약 정조가 좀더 오래 살았더라면 지금과는 역사가 긍정적으로 바뀌지 않았을까요...




―▣◎★ 아이들의 감상평 ▣◎★

정조 대왕은 카리스마가 넘치는 분이에요 ^^

겉으로는 유약해 보여도 속은 강한, 내유외강인 것 같아요




정조에게 올리는 편지글을 읽으며

인간적인 면모와 정치적 상황을 함께 엿볼 수 있었어요

특히, 일꾼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찐감동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더하여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답니다

언제 시간이 닿으면 아이들과 수원 화성엘 다녀와볼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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