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건축가를 만났다.공간이 사람과 사회에 영향을 미친다는 건축의 관점을 유지하며 빅히스토리를 동무삼아 문명과 도시의 발전, 사람들의 태도변화까지 설득력있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건축학, 사회학 연구자들은 꽤나 재미난 논문 주제들도 찾아낼 수 있을듯하다.공간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저자의 관점에서는 한국의 건축은 문제가 많다. 아파트, 학교 등 한국의 건축물들은 다양성과 창의성을 훼손하고 있다. 자연만큼 사람과 사회에 순기능을 주는 요소도 없기에 사람들이 자연을 많이 느낄 수 있는 도시와 건축을 만들어 갈 것을 요청하고 있다. 좋은 도시와 건축의 기준을 재미있고 유익하게 풀어준 대중서!어디서 살 것인지 고민하는 분들은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