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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일 (양장)
이현 지음 / 창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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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주인공 호정이와 전학생 은기는 둘 다 불안했다. 가족으로 힘들었던 호정이, 남모를 비밀을 숨기고 있는 은기... 자그마한 마음은 서로 의지할 만큼 커졌다. 서로 위로해 주고, 서로를 기억했다. 그들에게 예쁜 미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 본다. 나중에 만나면 예쁜 길 산책하고, 파인애플 피자 먹으면서 지냈으면 좋겠다.

진짜 아직도 책에서 못 빠져나올 만큼 재미있었고, 현실적이었다.


#호수의일 #청춘소설 #창비 #블라인드가제본

나는 너무 빨리 태어난 아이였다. - P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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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어웨이 - 임신중지를 거부당한 여자들
다이애나 그린 포스터 지음, 김보영 옮김, 윤정원 감수 / 동녘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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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9 : 턴어웨이 연구는 임신 중지를 시행 받는 것이 건강과 안녕을 해치지 않는다는 것, 오히려 임신 중지를 거절당하는 것이 경제적. 건강적 측면에서 여성과 아이, 가족에게 불리하다는 것을 보여준. 2000년대의 가장 잘 설계된 연구 중 하나다.


_턴어웨이에서 만약 준비되지 않은 임신과 출산으로 태어난 아이. 여성 모두 정신적, 경제적으로 모두 부족하여 사랑조차도 충분히 받지도 주지도 못한다.  정신적, 경제적으로 준비된 시기에 태어난 아이는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한 삶을 꾸려나가겠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과연 태어난 아이 또한 사회에 나가 적응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


page474 : 임신 중지에 대한 권리가 필요한 이유는 누구나 각자의 삶을 온전하게 살아 나가기 위한 최선의 조건을 보장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_ 이 책에 나온 가장 중요한 글이라고 생각된다. 누구나 자신의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이 삶이 지속되기 위해 임신중지는 하나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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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글을 읽었을 때부터 끝까지 이미지가 그려지는 소설이었다. 흥미진진한 내용이 연속하여 진행되고 다양한 성격을 가진 인물들이 나와 마지막 페이지까지 손을 뗄 수 없었다. 

평균 영하 41도, 유일한 따스한 곳인 스노볼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내용이다.  

스노볼에 거주 가능한사람은 액터, 디렉터, 이봄관계자이다. 스노볼에 지내는 대신 24시간 중 3차례 10분 휴식을 제외하곤 영상으로 기록되는 액터, 영상을 편집하는 디렉터, 이 체제를 만든 이봄관계자 이 외에 사람들은 바깥세상에서 발전기롤 돌리며 스노볼 사람들이 만든 TV를 본다. 

스노볼 1편은 주인공 전초밤이 스노볼에 들어가 맞닥뜨린 디렉터와 유명 액터 고해리를 둘러싼 사건에 관한 이야기이다.

스노볼 2편은 고해리 사건과 비밀을 간직한 이봄관계자 즉, 체제에 관한 문제 이야기이다.


글을 읽으면서 관계로 나타나는 성격이 매우 재미있었다. 감히 내가 무모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성격을 바탕으로 선택한 행동이 이해가 되었다. 술쩍 읽었는데 끝까지 달려버렸다. 재미있었다. 다시 읽으면 그 행동을 용서할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 



#스노볼 #박소영 #창비 #소설y #소설y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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