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을 읽었을 때부터 끝까지 이미지가 그려지는 소설이었다. 흥미진진한 내용이 연속하여 진행되고 다양한 성격을 가진 인물들이 나와 마지막 페이지까지 손을 뗄 수 없었다. 

평균 영하 41도, 유일한 따스한 곳인 스노볼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내용이다.  

스노볼에 거주 가능한사람은 액터, 디렉터, 이봄관계자이다. 스노볼에 지내는 대신 24시간 중 3차례 10분 휴식을 제외하곤 영상으로 기록되는 액터, 영상을 편집하는 디렉터, 이 체제를 만든 이봄관계자 이 외에 사람들은 바깥세상에서 발전기롤 돌리며 스노볼 사람들이 만든 TV를 본다. 

스노볼 1편은 주인공 전초밤이 스노볼에 들어가 맞닥뜨린 디렉터와 유명 액터 고해리를 둘러싼 사건에 관한 이야기이다.

스노볼 2편은 고해리 사건과 비밀을 간직한 이봄관계자 즉, 체제에 관한 문제 이야기이다.


글을 읽으면서 관계로 나타나는 성격이 매우 재미있었다. 감히 내가 무모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성격을 바탕으로 선택한 행동이 이해가 되었다. 술쩍 읽었는데 끝까지 달려버렸다. 재미있었다. 다시 읽으면 그 행동을 용서할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 



#스노볼 #박소영 #창비 #소설y #소설y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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