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월 필사
김소월 지음 / 도어즈 / 2024년 11월
평점 :
김소월 시인이 남긴 유일한 시집 《진달래꽃》을
초판본 시 전편을 수록하고 필사로 엮어 나온
도어즈의 [소월필사]와 함께 해 봅니다
김소월 시인에 대해서도 꼼꼼이 읽어보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진달래꽃》초판본 시 전편 수록
찬찬히 따라 쓰며 만나보는 시인의 마음, 나의 마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6개의 제목으로 시를 묶고
126개의 아름다운 시가 그림과 함께 담겨 있네요
책을 펼치면 쫙 펼쳐져서
필사하기 좋았어요.
종이에 대해 잘은 모르나..
일반 도서의 코팅된 종이 느낌과 살짝 다르게 느껴져요
갠적으로 약간 거친듯한 느낌이 필사할 때
글 소리가 들려서 좋았어요
오랜만에 시집을 보아선지
차 한잔이 따뜻해선지
내 나이가 시에 와닿는 나이가 된 건지^^
...
아니면 김소월 시인의 글이
이렇게 좋은걸 이제야 깨달아선지
...
최근 감수성에 젖었던 적이 크게 없었었는데
아이들 학교 보내고 차 한 잔 옆에 두고
좋아하는 펜들 찾아 꺼내어 한 글자 한 글자 읽어보고
필사해보니 아.... ....................!!!!. 너무 좋아♡♡♡♡!!







주옥같은 시와 동양적인 배경 그림이 잘 어우러져
더 감성적이 되네요.
처음 만나는 시들도 마음이 통해 손이 가고
시와 내가 써내려간 글이 한장이 되어
나만의 작품집이 되어 갑니다

엄마야 누나야 / 진달래꽃
내가 아는 김소월 시인의 대표적인 시라
반가워서 써 봅니다


시대적 배경을 생각하며 읽으니 마음이 더 아련해지네요
올 겨울 필사하며 《소원필사》덕분에
시와 더 가까워질 것 같아요
그리고 김소월 시인에 대해서도 더 알아가보렵니다
같이《 소월필사》해 보실가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열심히
참여해보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