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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 읽는 사회 이야기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김선광.이수영 지음 / 더숲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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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과목 뿐만 아니라 뉴스, 경제 이야기에
슬그머니 내가 작아짐을 느끼는 아이 엄마에요.
요즘은 TV 뉴스나 핸드폰으로도 기사를 직접 찾아보지 않으면 모르고 하루를 지나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아이들의 연령이 10대로 들어서니 점점 이야기 소재가 확대됨을 느껴요. 그 속의 사회개념을 설명하기도 쉽지 않구요.
학교 다닐 적의 사회 과목이란..음....
지금도 피하고 싶은 과목입니다만^^;;;;;

이번에 저를 도와줄 아주 적절한 책을 만났어요♡♡♡♡
바로 [재밌어서 밤새 읽는 사회 이야기]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재미난 사회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학교에서 사회 교과목을 가르치시는 두 선생님이 만나
이 책을 쓰고 그리셨대요.

청록과 형광 연두 빛 속지, 재밌는 일러스트 그림들이
지루할 수 있는 사회 이야기들을 더 생기있게 꾸며 주네요.




사회를 설명해주는 책을 떠올리면
개념이 어렵고 용어가 낯설다란 생각이 제일 먼저 드는 것 같아요. 흥미도 크게 끌리지 않구요.
이 부분을 가장 학생들 가까이에서 보신 선생님께서

집필하셔선지 아이들 그리고 성인들도

흥미를 가지고 끌리듯 책을 넘기게 되네요


왜 흥미로웠을까?
사회 개념을 알려주되 핵심만 콕 찝어서 알려주고

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최근 주변에서 살짝이라도 들어 봄직한 일들과 연관지어 설명해주어요.


그래선지
내가 들었었던 혹은 겪었었던 일들이 이런 개념이었구나!를
쉽고 빠르게 이해하게 만들어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앞의 개념들이 포개져서 지식이 더
확장되어짐도 느껴지구요


어떤 글들로 사회 개념을 이끌어 가시는지 목차를 보실까요?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1장. 개인과 사회/ 2장. 문화와 삶/ 3장. 사회문제와 사회변화
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았으면 하시는(중,고등학생에게 필요한)
사회개념이 목차에서 빨간 글씨랍니다.


책의 목차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기후위기와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인데요.
저출산 문제 부분을 같이 살펴보실가요?



많이 낳아서 문제? 적게 낳아서 문제?
흥미로운 제목이에요.
저는 저출산 문제만 생각했는데
시대에 따라 많이 낳는 게 걱정인 때도 있었던 거죠.




사회문제라는 핵심개념을 먼저 설명해주고

시대별 인구에 따라 생긴 말들을 들려주며
지금의 저출산 상황이 왜 사회문제가 되는지
이야기를 들려준답니다.

인구문제로 인한 사회문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어떤 여러가지 요인으로 발생하는 것일까?
그럼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어떤 접근법이 있을까?


글을 읽으면서 점차적으로
사회개념을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생각하고 있는
저를 보고 있게 되네요.

그리고 마무리로 한번 더
< 함께 정리하면 좋은 개념 >으로 개념확장도 해주어요.





중,고등학생에게 필요한 개념인만큼
너무 어렵지 않고 그렇다고 쉽고 가볍지 않은
꼭 알아야할 개념들이라 아이들이 공부에 지칠 때에
머리 식히며 읽기에도 넘 좋을 거 같아요


저희 아이는 이제 초6 새학기를 맞이했어요.
지금 같이 읽기에 딱 좋은거 같아요.
예를 들어주신 부분들을 엄마가 먼저 숙지하고 있다가
그런 뉴스거리가 있을 적마다
사회공부라는 느낌없이 살짜기 내놓고
사회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기 좋을거 같아요


작가 선생님의 말씀처럼
우리 아이들이 책에서 다루는 개념들을 통해
사회를 바라볼 수 있는 창이 생기고
사회속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 속에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잘 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우리 아이들의 시야를 많~~~~~이 넓혀 줄
< 재밌어서 밤새읽는 사회이야기 > 더숲
책을 마구마구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열심히 읽어보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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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너무 많아 잠 못 드는 나에게 - 무의식의 힘으로 저절로 잠드는 수면 심리학
오시마 노부요리 지음, 지소연 옮김 / 비타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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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수면은 안녕하신가요?"


베개에 파묻힌 졸린 표지 눈 그림이
몇 년 사이 퀭 해진 저의 눈과 비슷해선지
더 안쓰럽네요.



제 경우에는 자는 시간이
새벽 한 시에서 두 시 쯤이에요
아이들이 자정이 되야 자서 재우고
제 방으로 오면 오히려
정신이 말똥말똥 해지고
이제서야 온 나만의 시간이 좋아서
수면 시간이 늦어지는 것 같아요.

일찍 자려 해도 쉽지 않고
깊게 푹 자는 게 어려운 것 같기도 하고요.
나이 탓인가..하고 처음엔
크게 염두 해 두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책을 읽고 저를 돌아보면서
잠 못 드는 이유를,
무엇이 불편했는지를 알게 된 거 같아요.



아침 방송을 가끔 보면
수면을 위한 신체적 이완요법들을
알려주더라구요
[생각이 너무 많아___잠 못 드는 나에게]는
그와는 다르게 접근해요.
무의식의 힘으로 저절로
잠이 들게 하는 수면 심리학 책이랍니다

지은이 오시마 노부요리 작가는
30년 간 약 10만 건의 상담을 진행한
일본의 대표적인 심리 상담 전문가라고 해요.

누구나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사는 시대에
모두가 자신의 상처에서 벗어나면
훨씬 자유롭게 살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상처 치유를 목표로 한 회사 인사이트 카운슬링을
설립했다고 해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거리들을
물속 부력에 몸을 맡기듯이
무의식의 힘에 기대어 수면에 집중케하는게
주 포인트 인대요
책 곳곳에 ' 암시 스크립트 '가 있어
책을 읽기만 해도 잠이 오도록
도와준다고 해요


크게 1장에서 4장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1장에서는 몸과 마음의 긴장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사람들이 흔히 겪는 수면 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 주어요.



'왜 낮에 있었던 일이 계속 떠오를까?'

헙!
다른 분들도 그런가요?
저는 자주 그런 편이라 이 질문에 깜짝 놀랐어요.
내 생각을 조리있게 말하지 못해서
뒤늦게 후회하고 끙끙 앓는 편이에요.

지금은 육아에 전념해서 그나마 줄긴 했지만
직장 다닐 때는 잠 못 이룬 적이 참 많았었네요.




직장에서 업무보다도
동료와의 관계서 눈치 보며 힘들었던 게
더 생각이 나네요.
책에서 이런 제게 이렇게 말해 줍니다.


주변 사람에게 뭔가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면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 된다는 생각에 일을 할 때도 사람을 만날 때도 늘 지나치게 애를 썼습니다. 하지만 잠든 동안 정돈된 머릿속에서는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일에만 집중해도 되는 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지나치게 매달리지 않게 되지요. 그러다 보니 주변 사람들과 적당히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되고 인간관계란 그리 복잡한 일이 아니라는 믿음도 생깁니다. 무의식에 모두 맡기고 편히 잠들면 누구나 그런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47페이지



책 속 다양한 사례들을 들려주며
나의 수면을 방해했던 나쁜 기억들을 무의식에
맡기어 정리를 돕게 해주네요



2장에서는 무의식의 원리를 활용하기 쉽게 도와주는
마법의 숙면 프레이즈를 알려주어요.
10가지의 프레이즈가 있는데 에피소드 글과 함께 읽으면
좀 더 쉽게 깊은 잠으로 인도 한답니다.
그 중 제게 도움된 프레이즈는 이거였어요.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예전 일들이 떠올랐고
그때 이렇게 마음을 컨트롤 할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제 맘을 토닥거릴 수 있었어요

숙면 프레이즈를 여러번 해보니
고민이 클수록 잠의 깊이가 다르긴 하지만
예전보다 잠은 쉬 드는 것 같아요.
완전 꿀잠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편안하게 잠들기 시작한 것 같아요

3장에서는 의식을 역으로 이용해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알려주어요.
잠들기 전 의식습관 5가지를 설명해주는데
편안한 잠들기에도 좋지만 잠재력을 높이는데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하나.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이 거슬릴 때

머릿속 관찰 일기 쓰기

둘.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쉬고 싶을 때

기분 좋은 일 찾기 게임

셋. 마음이 불만으로 가득할 때

스트레스 해소 5회 호흡법

넷. 불안해서 자꾸 잠이 달아날 때

자존감을 높인 상태로 잠들기

다섯. 주변을 배려하느라 나를 억누를 때

행복한 꿈 디자인하기




다섯 가지 방법들이 정말 솔솔합니다.
특히 신랑 또는 얄미웠던 사람과의 관계에서 머릿속 관찰일기 쓰기 방법은 제겐 꿀팁이었어요.
행동 하나하나에 예민하게 촉각을 세웠는데
관찰해보면서 그 정도로 내가 스트레스 받을 일은
아니었구나 하고 진정되더라구요♡
사회생활에서도 많이 쓸 수 있겠어요^^


책 표지에 이렇게 적혀 있어요
"머릿속의 스위치를 끄고 잠드는 뇌를
만드는 최강의 수면법"

잠 못 이루게 하는 의식적인 불편함들을
예쁘게 내려놓고 나를 쉴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불편한 일이 생기면 동생과 통화를 자주 했는데
그 순간의 나의 기분을 진정시키고 토닥였을 뿐..
상황을 해결할 나은 방법을 찾지는 못했거든요

수면을 돕는 스크립트이면서도
현실을 마주 하는 나를 도와주는 스크립트도
되어주는 글들이라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나의 가족들이 고민을 얘기하고
그것으로 힘들어 할 때
가이드도 되어 줄 수 있을 것 같고
그로 인해 예쁘게 잠든 모습을 보면
저도 뿌듯하고 안심이 될 거 같네요


이 책은 정말 제목처럼
생각이 많아 고민으로 잠 못 드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요
이런저런 생각들로 머리가 아플 때
나를 위해서 펼치시면
튼튼해진 나의 내면으로 나도, 주변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게 될 거에요

선한 영향을 주는
[생각이 너무 많아 잠 못 드는 나에게]/비타북스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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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어, 수소 사이언스 틴스 18
임지원 지음, 이한아 그림 / 나무생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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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라 하면 사실 화학, 원소기호 정도 밖에
알지 못하고 화학이나 과학부분은 약해서 선뜻 책에 손이 가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궁금했어, 수소> 책은 제목을 보고 수소에 대해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소에 대해서는 아이들도 저와 별반 다르지 않아서 책을 읽으면서 신기했던 부분도 많았고 굉장히 어렵게만 느껴졌던 화학분야가 조금은 더 가까워진 것 같아요.

그럴수 있었던 이유는 작가님의 친근한 스토리텔링 덕분인 거 같아요. 대화체로 들려주시는데 읽다보면 어느 새 수소에 대해 상상하게 되더라구요.

기후위기인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당연히 지구온난화의 해결일텐데요. 수소가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왜? 지구를 구할 슈퍼히어로인지 엄청 궁금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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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발달하면서 진짜로 이 세상은 몇 가지 요소들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확인되었어. 다먀 물, 불, 흙, 공기 같은 게 아니고 100개 정도의 원소였지.
그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이 바로 수소(H)야. 원자는 모든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원자가 바로 수소지. 14페이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책에는 가장 작은 , 가장 기본이 되는 원자수소의 기본 지식부터 차곡차곡 원자의 구성 입자인 양성자, 중성자, 전자와원자 세계의 규칙/ 공유결합, 이온결합, 금속결합들을 재밌게 설명해 주어요.
왠지 화학 설명이라 벌써..나는 화포자(화학포기자)라 고개를 절레절레 하실 수도 있는데 작가님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셔서 내용들이 쉽게 받아들여졌어요!^^



책은 총 6장으로 나누어 수소에 대해 알아가게 되는데
1장이 마무리 될 때마다 궁금 pick 코너가 있어요

수소를 발견한 사람들
수소를 타고 하늘로 둥둥
시대를 앞서간 덴마크의 발명가 폴 라쿠르
암을 치료하는 양성자
우주 여행의 숨은 영웅, 수소
원자폭탄과 수소 폭탄, 핵분열과 핵융합

그리고 귀여운 일러스트와 실제 사진으로
또 다른 호기심들을 꽉꽉 해결해주네요♡


1장에서 수소가 무엇인지를 알았다면
2장에서는 수소는 어디에 있을까?를 주제로
수소를 알아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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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분자는 보통 온도에서 기체상태로 존재해. 그렇다면 우리가 숨쉬는 공기 속에 수소 기체는 얼마나 들어 있을까? 0.00005%정도 야. 우주에는 그토록 풍부한 수소가 왜 지구의 대기에는 이렇게 적은 걸까? 이유는 간단해. 수소가 너무 가볍기 때문이지. 41페이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하나부터 열까지의 설명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의 답으로 연결되면서 독자가
수소에 대해 잘 알아가게끔 만드시더라구요


<3장 신재생에너지와 수소>에서는 드디어
수소가 어떻게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화석연료를
대신할 새로운 에너지원이 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에 대해 알아본답니다^^

에너지의 어원에서부터
증기기관이 가져온 에너지의 혁명,
현대 세계를 만든 전기 에너지
그리고 에너지 발전의 이면,
지구 온난화!
지금 우리 세대에게 필요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태양광과 풍력,
이들의 아쉬운 문제점과
이를 토대로 보는 수소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수소 산업은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지죠?!
4장. 수소는 어디에 쓰일까? 에서는
수소 연료 전지에 대해 알려준답니다




최초의 전지인 볼타전지의 기본적인 원리에서 수소연료 전지 개발 과정에 대해 알려주고 수소연료 전지의 원리를 설명해준답니다
이 부분만 찾아서 본다면 어렵게 느낄수도 있지만 처음부터 작가님의 설명을 찬찬히 잘 따라왔다면충분히 이해할 수 있답니다



수소로 전기를 만드는 두 가지 방법에는
연료전지를 이용한 방식과
수소를 연소시켜서 나오는 열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 있는데
이를 이용한 산업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5장과 6장에서는
수소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와
핵 융합에너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본 답니다
수소가 가진 장점 뒤에는 단점도 있지요 수소에 대해 이모저모 듣고 나니 더 친숙해진 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작가의 말>에서 한번 더
수소에 대한 이야기를 왜? 우리들에게 들려주려는가를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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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지구 온난화가 누구의 잘못인지를 따지기보다 온난화의 위기를 헤쳐 나가는 데 모든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해.과학의 문제를 과학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학을 배우고 익혀 나가야겠지? 과학을 시작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모든 물질을 구성하는 원소들, 그중에서도 가장 작고 단순하고 기본적인 수소 원소부터 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해
페이지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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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말씀인 거 같아요.저 또한 실생활에서 많이 활용되지 않는 화학, 원소기호 들을 학교에서 공부할 때 왜 외워야 하지?하고 의문을 품은 적이 있었거든요.지금 한창 과학을 시작하는 아이들과과학이 어려워서 멀어지려 하는 아이들에게 과학을 알아가고 그것을 올바르게 적용하며 살아가는 일들도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일 중의 하나임을 알려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읽기 전 수소와 나의 관계가 스치면 아..안녕하세요? 인사할 정도의 어색한 관계였다면 지금은 눈 인사가 예뻐 말 한마디 걸어보고픈 친해지고픈 관계가 된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수소와 친해져서 같이 지구온난화를 이겨낼 힘을 보태면 참 좋겠어요 수소야 우리 좀 더 친해보자!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어보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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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월 필사
김소월 지음 / 도어즈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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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시인이 남긴 유일한 시집 《진달래꽃》을
초판본 시 전편을 수록하고 필사로 엮어 나온
도어즈의 [소월필사]와 함께 해 봅니다

김소월 시인에 대해서도 꼼꼼이 읽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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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초판본 시 전편 수록
찬찬히 따라 쓰며 만나보는 시인의 마음, 나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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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의 제목으로 시를 묶고
126개의 아름다운 시가 그림과 함께 담겨 있네요
책을 펼치면 쫙 펼쳐져서
필사하기 좋았어요.
종이에 대해 잘은 모르나..
일반 도서의 코팅된 종이 느낌과 살짝 다르게 느껴져요
갠적으로 약간 거친듯한 느낌이 필사할 때
글 소리가 들려서 좋았어요

오랜만에 시집을 보아선지
차 한잔이 따뜻해선지
내 나이가 시에 와닿는 나이가 된 건지^^
...
아니면 김소월 시인의 글이
이렇게 좋은걸 이제야 깨달아선지
...
최근 감수성에 젖었던 적이 크게 없었었는데
아이들 학교 보내고 차 한 잔 옆에 두고
좋아하는 펜들 찾아 꺼내어 한 글자 한 글자 읽어보고
필사해보니 아.... ....................!!!!. 너무 좋아♡♡♡♡!!




주옥같은 시와 동양적인 배경 그림이 잘 어우러져
더 감성적이 되네요.
처음 만나는 시들도 마음이 통해 손이 가고
시와 내가 써내려간 글이 한장이 되어
나만의 작품집이 되어 갑니다



엄마야 누나야 / 진달래꽃
내가 아는 김소월 시인의 대표적인 시라
반가워서 써 봅니다



시대적 배경을 생각하며 읽으니 마음이 더 아련해지네요

올 겨울 필사하며 《소원필사》덕분에
시와 더 가까워질 것 같아요
그리고 김소월 시인에 대해서도 더 알아가보렵니다

같이《 소월필사》해 보실가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열심히
참여해보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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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대화력 - 엄마의 말투가 결국 해내는 아이를 만듭니다
허승희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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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하고 있나요? 책이 제게 묻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이들과 대화를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나마 대화를 할 때는
식사시간, 그리고 기상시, 하교 때, 취침 때..
아주 간단한 몇 마디 정도


왜일까?
초등 5학년 아이는 훌쩍 자란척을 하며
말이 길어지면 저의 말을 잔소리 마냥
자르기도 합니다
사춘기가 와서 그런가보다
생각을 했는데

더 어릴 적부터
소통을 잘 못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육아서적을
나름 고민이 있을 때마다 찾아서
읽어보며 도움을 받곤 했는데요.



이번에 만난
《엄마의 대화력》책은
나의 대화방식이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어떻게?
불통을 만든건지 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우리 모두 부모는 처음이고 실수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토닥여주시는 작가님을 따라
같이 책을 읽어 볼가요?

크게 세 파트로
part1. 모든 아이에게 통하는 육아법은 없다
part2. 우리 아이에겐 '맞춤형 대화'가 필요합니다
part3.영재교육원 부수는 엄마표 공부 대화
로 나뉘어요.


먼저, PART1을 찬찬히 꼼꼼이 보고
우리 아이의 기질과 나의 부모타입이 어떤지 생각해 봅니다.



4남매를 키우며 20년차 교사의 경력을
가진 작가님의 다양한 예시와 설명들이
기질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 중 기질에 대한 오해 부분과
아들과 딸에 대한 부분이
남매싸움으로 지쳐가는 제게
아주 솔깃한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우리 아이 기질이 딱 ! 이거다 싶지 않고
두 가지 성향이 섞여 있는 것 같아서
저와 유사한 상황들을
메모하며 읽었답니다


그리고
내가 우리 아이를 잘 모르는구나..를
알게 되었어요.!
엄마의 관찰 속에서 아이의 기질, 행동, 강점을 찾는
방법(엄마표 오감 강점지능검사)을 보고
그걸 찾기 위함도 있지만
생활 속에서 좀 더
아이를 관찰하고 관심을 가져야겠구나 생각했어요.

우리 아이의 기질을 찾아보며
성향을 알았다면
이제 Part2에서 아이와의 맞춤형 대화방법을
배울 수 있답니다.

책의 반 가량이 part2인 만큼
다양한 사례를 기질에 따라 알려주어요.
제가 실수했던 대화들,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곤란했던 상황들이 있어서
넘넘 좋았어요♡

중간중간 귀여운 그림으로 요약을
해주어서 내용도 정리되고 이해도 쉬웠어요^^


마지막 Part3에서는
영재교육원 부수는 엄마표 공부대화를 알려주어요.


아이의 기질을 알고 대화가 원활하게 되면
아이가 학생으로서 그리고 미래를 위한 전진에서도
부모가 도와주기가 훨 ~~쉬워질 거 같아요
아이들도 공부해야 하는건 알지만..
그게 맘같지 않으니깐요


본격적으로 공부할 시기가 되면
3R공부 대화법으로 ♡


아이 읽기 Reading
마음 알아차리기 Realize
반응하여 행동하게 하기 Reaction


이 모든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부모와 아이 사이의
신뢰 관계입니다. 세심하게 아이의 말과 행동을 읽고
그 안에 숨은 마음을 이해와 공감한 뒤 적절한 반응을 보여 준다면 아이는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게 됩니다. 신뢰가 쌓일수록 조언을 더 잘 받아들이고 스스로 공부하려는 동기를 찾을 수 있습니다 p196



기질에 따라 어떻게 아이들의 학습계획을 세우고
자기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지 상세하게
알려줘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예쁜 말, 공감하는 말 사용하세요
식상한 대화법보다
실질적인 맞춤식 육아대화법을 배운것 같아
더 좋았습니다

한편으론, 우리 아이들이 좀더 어렸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생깁니다



공부안하고 논다고
눈 흘기고 꾸중만 하던 엄마에서
따뜻한 눈길로 관찰하고
아이가 왜 그러했는지 좀더 이해하고
이야기를 건낼 수 있는 엄마로
뾰로롱 변신하고 픕니다

저도 잘 해낼 수 있겠지요?



오늘도 열심히 육아로 고생하시고
아이에게 모진 말로 상처줘서
후회속에 맥주한잔 드링킹 하고 계실
우리 육아맘들에게 추천드려요

아! 잠깐 든 생각인데
아이들을 가르치시는 직업의 분들도
읽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추천드립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열심히 읽어보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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