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니모의 퍼니월드 15 - 콧수염이 덜덜덜 떨리는 공포의 퀴즈 프로그램! 제로니모의 퍼니월드 15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이승수 옮김 / 사파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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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의 퍼니월드

콧수염이 덜덜덜 떨리는 공포의 퀴즈 프로그램!

전세계에서 1분에 한 권 씩 팔리는 동화는 얼마나 재미있을까 기대하면서 읽어 본 오늘의 책은 <제로니모의 퍼니월드>이다.

우선 정말 재미있다. 어른인 내가 봐도 웃음 터지는 장면이 있고 아이도 깔깔거리면서 흥미롭게 읽어 내려간다. 유머러스 하면서 유쾌한 느낌의 동화이다. 그렇지만 역시 유명한 책답게 유머 속에 교훈도 담겨 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잘 드러나는 이름이다. 아이는 재미있는지 일상에서 등장인물의 이름을 계속 되뇌이곤 한다.

아이는 제목에 공포라는 단어가 있어서 무서운 이야기를 기대했다고 하는데 기대와 다르긴 하지만 재미있는 책이라고 한다. 그리고 자기도 공포의 퀴즈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면서 제로니모처럼 잘 할 자신이 있단다. 귀신과 괴물 이야기들을 많이 읽어서 그 쪽으로 조금 지식이 있는 편이다.

용기와 책임

아이가 좋아한 요소로는 글씨체도 있다. 글밥이 많은 책은 아이들이 조금 지루해 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컬러풀하고 다양한 모양의 글씨체가 나온다. 글씨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이는 그것이 마음에 쏙 든다며 재잘거린다.

제로니모는 겁도 많고 평범한 우리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위험에 닥쳤을 때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모습을 보면서 아이도 용감하다 여기고 책임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깨달았을 것이다.

나도 나름 깨달은 것이 있다. 나를 괴롭힌 사람이지만 용서하고 올바른 길로 인도할 줄 아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복수하면 좋을까 고민하고 당한 것만 생각하면서 억울함을 느낀다. 하지만 용서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이고 우리 모두를 위한 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복수를 고민하는 대신 어떻게 잘못을 깨닫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더 현명한 일일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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