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벅적 할 말 많은 곤충들
한화주 지음, 김윤정 그림, 박종균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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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긴 한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아니 어른들도 징그럽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희 모자도 곤충을 징그럽고 무섭게 생각한답니다. 그래서 사실 눈에 보이면 때려 잡아요.

그런데 어느 초등학교 선생님의 책에서 읽은 이야기가 생각나요. 가끔 교실에 벌이나 파리가 들어오곤 하는데 아이들 앞에서 차마 죽일 수 없어서 창문 밖으로 내보낸다구요. 그것이 선생님의 의지가 아닐지라도 아이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려 애쓰시는 모습이 감동적이더라구요.

곤충과 친근해지면 무섭고 징그럽기만 한 것이 아니라 우리 자연의 소중한 일원임을 알게 되고 생명을 지켜주고 싶어질 것 같더라구요.

총 68가지의 주제로 곤충친구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답니다. 아이에게 설명하듯 다정한 말투 때문에 아이가 좋아했어요. 꼭 곤충과 친구가 된 것 같다나요? 저의 의도가 제대로 통했네요.

차례를 잘 보시면 교과연계도 되는 것 같아요. 기본개념들을 배울 수 있고 상식도 쌓을 수 있지요.

저도 아이와 보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이 많았어요. 놀라운 이야기도 있었구요.

곤충들이 저마다 자신이 날갯짓을 얼마나 잘하는지 자랑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그림이 참 부드러운 느낌이에요. 사실 곤충 실사는 조금 부담스럽잖아요. 어린 아이들은 실사를 보고 무서워서 울기도 한다더라구요. 물론 실사도 볼 필요는 있겠지만 자연관찰 전집 같은데서 충분히 볼 수 있으니까요.

<시끌벅적 할 말 많은 곤충들>은 색감이 부드럽고 표정이 풍부한 유머러스한 곤충친구들이 나온답니다.

하루살이 다들 아시죠? 하루만 살아서 하루살이 인 것이 아니었네요! 여태 전 아이에게 그렇게 말했었는데요. 아이가 이걸 보더니 저한테 왜 그렇게 말했냐고 물어보는데 당황스럽더라구요.

게다가 어른이 되면 입이 사라진다는 사실까지! 놀랍죠? 그래서 오래 못 사는 것이었군요. 모든 것은 자연의 이치이겠지요. 정말 신비로운 것 같아요.

다른 수 많은 이야기들은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아이와 함께 소리내서 책을 읽고 있어요. 글밥이 많아지면 힘들어지겠지만 할 수 있을 때까지는 그렇게 하려고 해요. 좋은 점이 정말 많거든요.

우선 속으로 읽는것보다 뇌가 더 활성화되어서 기억력이 더 좋아진다고 해요. 아직은 어리기 때문에 읽기 능력도 키워야 하구요. 읽는 중간 중간 대화도 할 수 있구요.

<시끌벅적 할 말 많은 곤충들>은 엄마와 아이가 같이 낭독하기에 딱 좋은 책이에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좋은 추억도 쌓으시면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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