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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 ㅣ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수산나 이세른 지음, 로시오 보니야 그림, 김정하 옮김 / 우리학교 / 2021년 6월
평점 :

어렸을 때 누구나 한 번 쯤 초능력을 갖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을거예요. 저는 한 번 읽기만 하면 머릿속에 다 저장되는 초능력이 있었으면 했어요.
그러나 사실 초능력이란 그리 거창하지 않답니다. 타인보다 조금 더 잘하는 게 있다면 그게 바로 초능력이 아니겠어요?
아이에게 너에게도 초능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심어주고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 <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입니다.

책에는 여러 명의 아이들이 등장하는데요. 저마다 가지고 있는 초능력이 있답니다. 그 초능력이 어떤 영향력을 발휘하는지 그림과 함께 설명하는 형식이에요.
스타일이 범상치 않은 저 꼬마는 음악 초능력을 가지고 있군요. 음악이 울려퍼지는 것을 새들에 비유하다니 작가의 상상력이 멋지죠?

인내심 초능력을 가진 이 아이의 그림을 보고는 아이도 저도 웃음보가 터졌어요. 정말 저 그림 그대로 아이가 4살 무렵 찍었던 사진이 있거든요. 아이에게 인내심을 길러주겠다고 명상을 시켰던 일화가 떠오르더라구요. 물론 개구쟁이 녀석이라 포기했지만요.

조직력이라.. 이건 정말 참신한 초능력인데요! 정리를 좋아하고 항상 계획을 세우는 바로 저의 초능력이네요. 아이의 그림책을 보면서 저의 초능력을 찾다니요.
아이도 어릴 땐 정리왕이라고 부를만큼 정리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하라고 하라고 노래를 불러야 해요. 아마도 칭찬받는게 좋아서 열심히 했던가봐요.

이외에도 여러 가지 초능력이 나와요.
아이와 읽으면서 많은 대화도 나누었어요. 아이가 비슷한 초능력도 있고 엄마인 저에게 있는 초능력도 있구요. 이런 초능력은 부럽다~ 같은 이야기들이요.
아이에게 너의 초능력은 무엇이냐고 했더니 유튜브 제작이랍니다. 흠~ 제가 보기엔 구독자가 있을까 싶은 수준이지만 뭐 어쨌든 좋아하는 일이 있고 꿈이 있다는 것은 좋은거니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