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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바이러스 연구 1 - 바이러스의 정체 ㅣ 좀비 바이러스 연구 1
백명식 지음, 안광석 감수 / 파랑새 / 2021년 3월
평점 :

아이가 제목을 보자마자 신나서 춤까지 춥니다. 요즘 좀비 귀신에 푹 빠져 있거든요. 일단 아이의 주목을 끄는 데 성공이네요. 책 읽기 싫어하는 친구들도 관심이 생길 만 하죠?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다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우리가 맞서 싸우려면 적에 대해 잘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바이러스가 도대체 뭐길래,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우리 아이들 눈높이 맞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지금 전세계적으로 팬데믹이잖아요. 내가 감염될 수도 있고 내 가족들, 지인들이 될 수도 있어요. 과연 이 상황이 언제 끝날지 인류가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지... 끝이 보이지 않아 답답하지만 분명 노력 할 방법은 있답니다.
마스크를 쓰고 학교에 가야 하는 아이를 보면 너무 안타깝죠. 좀비바이러스연구에서는 바이러스가 어떻게 우리에게 다가와 괴롭히는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아이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읽고 나더니 "엄마, 이 녀석들 어떻게 물리칠까?" 하고 말합니다. 이제는 가고 싶다는 놀이공원에도 왜 못 가는지 이해해주고 짜증내지 않아요.

글로벌 전염병 시대
바이러스를 이해하면 팬데믹을 대비할 수 있어요.
바이러스에 대해 배운다는 게 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나와줘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아이가 친구들에게도 설명해 줄거라면서 우쭐해 하더라구요.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동물과 식물들은 어떻게 되는지, 바이러스가 변이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이 세상에서 바이러스를 없애버릴 수 있는지 하는 것들을 설명해 줍니다. 중간 중간 만화가 삽입되어 있고 귀여운(?) 좀비 친구들이 다수 등장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제가 아이 엄마가 아니었다면 생각하지 못했을수도 있지만 어쨌든 지금 가장 힘든 건 아이들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은 아직 미성숙한 존재잖아요. 어른들처럼 이 상황을 납득할 수도 없고 이해하기도 어렵고 무엇보다도 세상 경험을 해야 할 시기에 안되는 것도 많고 조심해야만 한다는 게 정말 힘들거라 생각해요.
그렇다고 아이를 바이러스의 위험에 노출시킬 순 없잖아요. 바뀐 일상에 적응할 수 있도록 힘들지만 극복해 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죠. 그러기 위해선 좀비바이러스연구 같은 책을 통해서 아이에게 힘을 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인 것 같아요. 부모님의 역량에 따라 좀 더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도 있구요.
저는 좀비비이러스를 무찌르는 슈퍼히어로가 되어 같이 읽어보았어요.
좀비들이 궁금하신 분들 아이와 함께 정체를 밝혀보시고 전쟁을 시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