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먹는 아이 잘 먹게 만드는 엄마의 말 - 아이가 안 먹는 것은 90% 엄마의 말 때문이다 엄마의 서재 3
야마구치 겐타 지음, 황미숙 옮김 / 센시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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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안 먹는 것은 90% 엄마의 말 때문이다." 

책 표지에 써 있는 문구를 보고 약간 충격을 받았다. 그 동안 먹는 것에 있어서만큼은 엄마 잘못이 아니라는 말을 절대적으로 믿어왔는데 대놓고 엄마 때문이란다. 가벼운 충격 후에는 그렇다면 내가 무슨 말을 잘못했던 건가 알아봐야 겠다는 오기가 생겼다. 그래서 만나게 된 책. 안 먹는 아이 잘 먹게 만드는 엄마의 말이다. 


아이가 잘 먹어도 삼시세끼 차려내기 힘든 코로나 시대이다. 그런데 아이가 안 먹으면 그야말로 전쟁터가 되고 만다. 밥 먹는 것에서 힘이 들기 시작하면 그 이후로 쭉 모든 일상이 힘들어진다. 단순히 먹지 않아서 생기는 건강과 신체의 문제가 아니란 말이다. 


아이는 손 놓고 있으면 두시간이고 세시간이고 식탁 앞에 앉아있다. 잘 넘어가지 않는다면서 밥 한 숟가락을 소가 되새김질 하듯이 계속 물고 있다. 그나마 화를 참지 못하고 폭발하면 그제서야 조금 먹는 것 같다. 화를 내는 건 나에게도 아이에게도 너무 스트레스이다. 


이유식을 시작한 이후로 몇 년 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음으로써 그래도 문제점은 분명히 알게 된 것 같다. 우리 아이만의 잘 안 먹는 특성이나 나의 잘못된 언행에 대해서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원인을 알았으니 고치는 것은 어느 정도 나의 의지가 필요하겠으나 작가님이 방향을 제시해 주셨으니 희망은 보이는 것 같다.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아이에게 밥을 먹으라고 괴롭히지 말라는 것이다. 마음을 내려놓을수록 아이는 서서히 따라올 것이다. 


<이 책은 마더스 카페를 통하여 무료로 제공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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