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자마자 제 마음에 들어 온 책이에요. 다들 그렇듯 우리 부모님 세대는 먹고 살기 바빴고, 지금처럼 육아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지도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지도 모르고 말했고, 사랑표현이나 따뜻한 말 한 마디에도 인색했던 게 사실입니다. 저 역시 그런 가정환경에서 자라났고 그래서 영향을 받은것인지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참 많이 한 것 같아요. 이 책의 저자는 맞벌이로 네 아이를 키우는 심리학 박사님이시네요. 왠지 부모의 마음을 잘 이해해 주실 것 같아요. 목차를 보니 구체적인 상황제시와 함께 해주면 좋은 말들과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말의 예시가 나와있습니다. 대충 봐도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많이 했다는 게 느껴집니다. 비장한 육아해법서가 아닌 마음 편해지는 육아서라는 말이 가장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그 동안 수십권의 육아서를 보아왔지만 이렇게 마음 편히 읽어내려간 책은 처음인 것 같아요. 항상 저를 나무라고 부족하다고 비난하는 것만 같았습니다.험한 세상에 나아가 고군분투 해야 하는 아이를 집에서만큼은 따뜻하게 품어주고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작가님의 말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더 이상 육아가 어려운 일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 아이를 편하게 해주는 것이 곧 제가 편해 질 수 있는 길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이 책은 마더스카페 서평단으로 무료로 제공받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