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멘쉬 -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어나니머스 옮김 / RISE(떠오름) / 202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 이 글은 리뷰어스클럽의 추천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위버멘쉬』는 니체가 주장한 ‘초인(Übermensch)’의 철학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위버멘쉬'란 기존의 도덕과 사회적 관습을 그대로 따르는 대신,

자신의 의지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며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는 존재를 의미한다.

 


위버멘쉬 = 스스로를 초월해야 하는 존재인 인간

 

보다시피 목차만 읽었을 뿐인데도 위로가 되고, 변화를 향한 의지가 솟아나게 하는 책이라 기대하며 읽기 시작했다. ➡ 이 책은 목차부터 이미 열 일 했다.

 

P049. 이 글을 읽으며 마음속에 많은 물음이 생겼다. 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더 쉬운 길’을 찾기 위해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만, 정작 그 길을 직접 걸어보려는 시도는 미루고 있진 않을까. 누군가는 수없이 넘어지며 찾아낸 길을, 나는 단지 귀로 듣기만 해도 곧바로 내 길이 될 거라 믿고 있었던 건 아닐까.

 

P060. 이 페이지를 읽을 때, 가슴 한켠이 뭉클해지면서도 묘하게 힘이 났다. 흔들림, 불안, 걱정 같은 감정을 느끼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고, 단지 그 감정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한 걸음 나아간다면 이전에는 상상도 못 했던 새로운 나와 마주할 수 있다는 말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불확실한 시간을 견디게 도와주는 고마운 말이었다.

 


 

P223. 혼자 살아가지 않는 이 사회 속에서 함께 살아가다 보면 모두를 사랑할 수는 없다. 반대로 모두가 나를 사랑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러나 종종 우리는 너무 속상한 나머지 이 사실을 잊고 나를 싫어 한다는 사실에 골몰하느라 필요 이상으로 그 사람을 더 생각하고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해답을 주고 있다.

누군가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데는 정말이지 많은 정성과 노력,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는 일이다.

“누군가가 나를 정말 싫어한다면,

그건 결국 그 사람의 시간 낭비가 아닐까.”

 

✍ 마무리하며:

 

이 책이 말하는 ‘위버멘쉬’는 완벽하고 특별한 초인이 아니었다. 매일 흔들리면서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 결국엔 자신을 뛰어넘는 사람—불안하고, 실수하고, 때로는 주저하면서도 끝내 자기 자신을 극복하는 사람. 바로 그런 존재가 ‘위버멘쉬’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이 책은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한 다양한 길들을 반복적으로, 하지만 지겹지 않게 상기시켜 준다.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패러프레이징하며 전달하기 때문에 읽다 보면 자연스레 행동하고 싶어지고, 무언가 이루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긴다.

 

니체의 원전인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을 읽어보지 않아서 어디까지가 원문이고, 어디까지가 옮긴이의 해석인지 구분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도 말하듯, 그것을 따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내용들을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일이다.

 

실천력과 끈기, 그리고 나를 뛰어넘는 용기를 얻고 싶다면, 『위버멘쉬』는 분명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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