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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사랑받지 않아도 괜찮아 - 행복을 부르는 자기 사랑법
파멜라 버틀러 지음, 박미경 옮김 / 소울메이트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나는 삶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모든 문제의 원인을 나에게 돌리는 편이다. 문제의 원인을 외부에 넘겨버리는 것보다는 낫지만, 실제로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책을 읽다보니 이런 내 태도가 바로 전형적인 부정적 자기대화임을 알게 되었다. 특히나 나는 ‘터널시야’에 해당하는 유형이다. ‘터널시야’란 사물의 완전한 그림을 보지 못한 채, 즉 충분한 요인을 고려하지 않고 결론을 짓는 것이다. 원인을 내부로 돌리느냐, 외부로 돌리느냐에 따라 자신이나 타인을 부당하게 비난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문제의 해결책을 찾을 생각은 안 하고 부당하게 나 자신만을 비난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꿈에도 내가 부정적인 자기대화를 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나의 부정적인 태도는 자기대화라기보다는 강압적인 명령의 형태를 띄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야 내가 자기대화를 끊임없이 하고 있으며, 그 대화가 몹시 부정적인 형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에는 나 같은 부정적인 자기대화의 형태 말고도 다양한 부정적인 형태의 대화들이 나오며, 이 부정적인 자기대화들을 어떻게 긍정적인 자기대화로 바꿔가는 지에 대해서도 상세히 나온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부정적인 자기 모습만을 자꾸만 보려고 한다. 우리는 삶에 자기 자신만큼 강력한 영향을 주는 존재는 없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 그리고 자꾸만 부정적인 모습을 비추려는 시도를 멈추고 자신을 안내하고 배려하는 자기대화를 배워야만 한다. 혼자서는 힘들겠지만 이 책과 함께라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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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부르는 힐링 유머
성원숙.임미화 지음 / 원앤원북스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웃긴 유머가 실린 책은 많지만, 어떻게 하면 유머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내가 필요한 건 단순히 웃긴 얘기가 아니라, 웃기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인데...ㅜㅜ 그러다가 행복을 부르는 힐링유머를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사람을 웃기기에 급급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우리는 유머감각이라고 하면 ’다른 사람들을 얼마나 재미있게 해주고 웃길 수 있는가?‘로 판단한다. 하지만 진정한 유머감각은 남이 웃길 때 그 유머를 비판하거나 분석하지 않고 잘 웃어주고 반응해주는 것이다.” (행복을 부르는 힐링유머 中)

  내게 필요한 유머감각은 그러니까 남을 웃기는 능력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유머에 즐겁게 웃어 줄 수 있는 능력도 포함되는 것이다. 나는 평소에 남을 웃겨야 된다는 강박관념이 약간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남을 웃겨야 한다는 강박애서 자유로워진 것 같아서 뿌듯하다. 아직 다 읽지 못했는데 어서 빨리 다 읽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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