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어린 왕자 ㅣ 고래책빵 그림책 10
김자미 지음, 백주현 그림 / 고래책빵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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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어린왕자
#김자미 글
#백주현 그림
#고래책방

노란 머리와 빨간 스카프 그리고 푸른 자켓의 어린 왕자 모습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고 설레죠🧣👑
어린 왕자 포토존이 인기가 많은 이유도 어린 왕자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사랑 받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래서 그런지 어린 왕자 옆에 앉아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어린 왕자와 아이 그리고 사막여우가 마을을 내려다 보고 있는 겉표지를 보면 이곳이 어딘지 바로 알수 있어요
아이에게 살짝 기댄 듯한 어린 왕자의 머리가 이들의 관계를 말해주고 있는 듯해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산비탈 마을의 할머니 집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으로 좁은 길과 끝없는 계단 그리고 고양이가 많아요
어쩔 수 없이 한 달 동안 할머니 집에 있게 된 로하는 어느날 어린 왕자와 사막여우 동상 앞에서 어린 왕자의 목소리를 듣게 되요
이렇게 로하의 상상 속에서 로하와 어린 왕자 그리고 사막여우는 친구가 되요
엄마 아빠를 그리워하는 로하처럼, 사막 여우와 어린 고니는 가족을 그리워하고, 어린 왕자는 자신의 별에서 보던 노을을 보고 싶어 해요
하지만 어린 왕자는 자신을 보고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머물고, 사막여우는 밤을 무서워하는 어린 왕자가 걱정되어 떠나지 못하고 있죠
이 그림책은 로하가 이들과 친구가 되어 그리움의 시간을 함께 견디면서 우정을 쌓아나가는 이야기에요

파스텔 톤의 그림과 유쾌한 상상 속 이야기는 읽는 동안 마음을 따뜻하게 해요
‘모든 것은 마음에 있어 너와 내가 말하는 것도 마음과 마음이 이어져서야’
‘이별할 시간을 줄게 이별을 잘해야 슬픔을 이겨낼 수 있어’
등 마음을 움직이는 대사는 소설 <어린 왕자>를 떠올리게 해요
로하와 어린 왕자 그리고 사막여우를 비롯한 동물들이 로하의 친구가 된 것은 그들이 함께 보낸 시간이 있기 때문이죠
장미가 소중한 것은 그 꽃을 위해 내가 공들인 ‘시간’때문인 것처럼요
때문에 그림책에 등장하는 장미꽃은 의미심장해요
결국 내가 가장 시간을 많이 쏟는 곳에 나의 삶이 있는거죠
어린 왕자와 친구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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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스며든 클래식 - 인문학으로 읽는 클래식 음악 이야기
이주용 지음 / 저녁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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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스며든클래식
#이주용 지음
#저녁달

바리스타의 설명이 커피의 풍미를 북돋아 주고,
소믈리에의 설명이 와인의 맛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듯이, 클래식에 대한 적절한 설명은 클래식을 이해하고 몰입하는데 도움을 준다
클래식의 맛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클래식의 풍미를 북돋아 주는 책이 바로 [세상에 스며든 클래식]이다

클래식 감상의 시작을 '공부'가 아니라 우리가 만나는 미술, 영화, 소설 등 일상에서 출발하고 있어 클래식에 쉽게 다가가게 한다
책은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과 구스타프 클림트의 ’베토벤 플리즈‘의 만남을 비롯해 영화 <아마데우스>,<쇼생크 탈출> 속 모차르트의 음악 등 우리 곁에 가까이 있었던 클래식을 재발견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책은 1장인 미술에 스며든 클래식으로 시작해 건축, 문학, 여행, 취미, 전쟁, 경제, 종교 등 각 분야에 스며든 클래식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미술 작품을 비롯해 영화와 소설, 여행지 속 장면을 통해 클래식이 우리 삶 속에 어떻게 스며들어 있는지 보여주고 있는데, 7장에서 헨델과 바흐를 ‘음악의 푸로듀서’와 ‘음악의 철학자’로 비교한 작가의 분석이 흥미롭다
많은 이미지로 클래식의 이해를 돕고, QR코드를 통해 관련 곡을 찾지 않고 바로 감상할 수 있도록 수록해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이렇게 읽고, 보고, 듣다 보면 풍부하게 클래식을 느끼고, 음악이 주는 위로와 기쁨을 경험할 수 있다

클래식에 관심은 생겼지만 무엇부터 들어야 할지 막막한 이들부터 인문학의 관점으로 다시 듣고 싶은 클래식 애호가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책으로,
클래식을 느끼고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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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클래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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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잼버리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3
아베 유이 지음, 박선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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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잼버리
#아베유이 글그림
#박선형 옮김
#위즈덤하우스

늘 휴지통을 뒤집어쓰고 다니는 도둑 잼버리의 이야기에요
잼버리가 훔치는 것은 잘못 써서, 눈물이 떨어져서, 쑥쓰러워서 건네지 못하고 버려진 편지 씨앗이에요
‘편지 씨앗’이라는 단어가 너무 귀엽고 예뻐요
편지 씨앗을 훔친 이유는 울퉁불퉁해도 솔직한 그 마음이 참을 수 없이 좋았기 때문이래요
사람들이 버린 편지 씨앗을 읽을 때가 가장 행복한 도둑이죠
때문에 편지 씨앗을 모은 상자는 잼버리에게 가장 귀한 보물 상자에요
그러던 어느 날, 편지를 한 통도 받지 못해 심술이 난 시장이 편지 금지령을 내려요
이후 마음을 주고 받던 시간이 사라진 사람들은 슬픔으로 가득해요
더 이상 편지 씨앗이 없는 마을에서 살 수 없는 잼버리는 보물 상자를 갖고 마을을 떠나요
잼버리의 보물 상자는 어떻게 될까요?
마을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요?

책을 읽는 동안 '엄마 사랑해'라고 쓴 삐뚤빼뚤한 쪽지가 생각나요
그 어떤 편지보다도 순수한 아이의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죠
버릴까 말까 고민하다 끝내 버리지 못하고 이사갈 때마다 챙기는 편지 상자는 잼버리가 애지중지하는 보물 상자 같아요
손편지를 쓰지 않는 요즘, 편지 씨앗이 사람들의 마음에 꽃을 피우던 시절이 그리워요💌
작가는 편지 씨앗으로 행복한 잼버리의 일상과 편지 씨앗 관련 페이지만 컬러풀하게 그려서 마음을 나누는 편지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있어요
다시 보니 표지 속 잼버리가 뒤집어쓴 휴지통 위의 하트가 의미심장해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쓰다가 구겨서 버린 나의 ‘편지 씨앗’들이 내 마음 속에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사랑하는 이들에게 편지를 써 봐야겠어요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라고...
도둑이지만 왠지 사랑스러운 마음 도둑 잼버리를 꼭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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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왜 해야 할까? ㅣ 지식의 전령, 헤르메스
남기성 지음, 최진영 그림 / 다림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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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왜해야할까
#남기성 글
#최진영 그림
#다림

공부는 왜 해야 할까?
착하게 살면 바보일까?
화를 내면 나쁜 사람일까?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살 순 없을까?
등은 시험과는 관계없지만 삶의 방향을 바꾸는 질문으로,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하는 궁금증들이다
이 책은 진로, 감정, 사회, 관계 등 4개의 큰 주제 속 공부, 꿈, 실패, 불안, 돈, 사랑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해 플라톤을 비롯해 공자와 맹자 등 동서양의 철학자 26명이 답하고 있다
10대를 대변하는 현실적인 고민 글로 시작해서 각 철학자들의 생각을 명언 중심으로 쉽게 풀이하고 있어 읽는 동안 ‘아하!’하고 감탄하게 된다
이어지는 ‘OO의 한마디’에서 철학자의 생각을 정리한 후, ‘잠깐, 너는 어떻게 생각해?’의 질문으로 스스로 생각해보기를 권하면서 마무리한다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나는...’이라는 나만의 답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짜여진 책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정답이 아니라 나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철학이라고 말하고 있다
무엇보다 철학자들의 생각을 대화체로 서술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10대를 응원하는 따뜻함이 묻어나는 글은 다정하다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때 그때 고민거리가 나타날 때마다 바로 펼쳐서 볼 수 있는, 늘 곁에 두고 싶은 책이다
철학자와 함께 질문하고, 고민하고, 선택하고 싶은 10대뿐만 아니라 나만의 해답을 찾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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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뮈엘의 일기 - 2026 볼로냐 라가치상 COMICS - Middle Grade 부문 대상 수상작 ㅣ 길벗어린이 문학
에밀리 트롱슈 지음, 이재원 옮김 / 길벗어린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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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뮈엘의일기
#에밀리트롱슈 글 그림
#이재원 옮김
#길벗어린이

프랑스에 살고 있는 사뮈엘이라는 소년의 초등학교 마지막 학기와 중학교 첫 학기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야기로,
‘일기야, 안녕’으로 친구에게 말하듯 시작하는 일기에는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넘어가는 사뮈엘의 첫사랑과 친구이야기 그리고 학교 이야기로 가득하다

‘내가 쥘리를 좋아하게 된 건, 그 애가 버스에서 내 옆자리에 앉았을 때부터야’
일기에 내가 언제부터 쥘리를 좋아하게 되었는지, 내 마음이 어떤지 등 친한 친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속마음이 솔직하게 드러나 있다
쥘리를 좋아하는 마음을 사뮈엘의 춤으로 그리고 있어서 재미있다
특히 책장을 촤르륵 넘기면 오른쪽 페이지 끝에 보이는 플립북 효과는 사뮈엘의 춤을 애니메이션처럼 볼 수 있어 흥미롭다
버스에서 쥘리와 함께 가는 동안 사뮈엘의 마음은 어땠을까?

읽으면서 독자로 하여금 어렴풋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려 보게 한다
사뮈엘이 짝사랑하는 쥘리는 라이벌인 디미트리와 공개 연애를 하고, 사뮈엘은 베레니스로부터 고백을 받는다
테토녀인 베레니스와 사뮈엘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밤하늘의 별로 쥘리라는 이름을 새기며 ‘나는 못생겼고 하찮다’고 일기를 쓰는 사뮈엘의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순수하기에 사랑스럽다
절친 코랑탱 가방의 폭약 사건을 비롯해 꺽다리 여자 이야기, 형들과의 함께한 파티 등..
파란만장한 매일 매일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엄마! 혹시 지금 이거 읽고 있다면, 그러는 거 아니야 당장 덮어!⚠️
라고 쓰여진 부분에서는 왠지 나한테 얘기하는 것 같아 뜨끔하기도 하다
내가 쓰고 나만 보는 것을 전제로 쓴 일기를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봤을 때의 기분을 알지 않는가?
평범하지만 특별했던 풋풋한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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