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잼버리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3
아베 유이 지음, 박선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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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잼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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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휴지통을 뒤집어쓰고 다니는 도둑 잼버리의 이야기에요
잼버리가 훔치는 것은 잘못 써서, 눈물이 떨어져서, 쑥쓰러워서 건네지 못하고 버려진 편지 씨앗이에요
‘편지 씨앗’이라는 단어가 너무 귀엽고 예뻐요
편지 씨앗을 훔친 이유는 울퉁불퉁해도 솔직한 그 마음이 참을 수 없이 좋았기 때문이래요
사람들이 버린 편지 씨앗을 읽을 때가 가장 행복한 도둑이죠
때문에 편지 씨앗을 모은 상자는 잼버리에게 가장 귀한 보물 상자에요
그러던 어느 날, 편지를 한 통도 받지 못해 심술이 난 시장이 편지 금지령을 내려요
이후 마음을 주고 받던 시간이 사라진 사람들은 슬픔으로 가득해요
더 이상 편지 씨앗이 없는 마을에서 살 수 없는 잼버리는 보물 상자를 갖고 마을을 떠나요
잼버리의 보물 상자는 어떻게 될까요?
마을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요?

책을 읽는 동안 '엄마 사랑해'라고 쓴 삐뚤빼뚤한 쪽지가 생각나요
그 어떤 편지보다도 순수한 아이의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죠
버릴까 말까 고민하다 끝내 버리지 못하고 이사갈 때마다 챙기는 편지 상자는 잼버리가 애지중지하는 보물 상자 같아요
손편지를 쓰지 않는 요즘, 편지 씨앗이 사람들의 마음에 꽃을 피우던 시절이 그리워요💌
작가는 편지 씨앗으로 행복한 잼버리의 일상과 편지 씨앗 관련 페이지만 컬러풀하게 그려서 마음을 나누는 편지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있어요
다시 보니 표지 속 잼버리가 뒤집어쓴 휴지통 위의 하트가 의미심장해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쓰다가 구겨서 버린 나의 ‘편지 씨앗’들이 내 마음 속에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사랑하는 이들에게 편지를 써 봐야겠어요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라고...
도둑이지만 왠지 사랑스러운 마음 도둑 잼버리를 꼭 만나 보세요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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