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이언 보스트리지 지음, 장호연 옮김 / 바다출판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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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평론가가 아닌, 음악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 들려주는 음악 이야기. 친근한 듯 이야기를 풀어가면서도 사색의 깊이가 있고, 보스트리지의 해박한 배경지식을 느낄 수 있는 에피소드가 여럿 있어 읽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보리수‘ 하나로만 겨울나그네 모음곡을 접한 분들에겐 꼭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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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누구의 편에 서는가 - 난징대학살, 그 야만적 진실의 기록
아이리스 장 지음, 윤지환 옮김 / 미다스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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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제목을 저따위로 했는지 이해가 안됨. ‘난징 대학살‘, 그 단순 명료한 제목을 왜 저리 어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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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과 몽상 -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에드거 앨런 포 지음, 홍성영 옮김 / 하늘연못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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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판계에 길이 남을 재앙급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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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노이의 불평
필립 로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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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첫장부터 책을 덮을 때까지 시종일관 재미있습니다. 성에 관한 담론도 있지만 그보단 사춘기 소년의 거리낌없는 자기고백을 엿보는 즐거움이 더 크네요. 모든 종류의 성장소설이 다 <호밀밭의 파수꾼>일 필요는 없습니다. 아주 신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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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책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김효정 옮김 / 까치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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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간, 다른 공간을 살면서도 느끼는 건 같다는 게 참 놀랍다. 가끔은 모질게 외롭고, 또 그러다가도 그 외로움 속에서도 끊임없이 자아를 탐구해나간 집념있는 사람의 기록. 그럼에도 곳곳에서 재치와 인간미가 읽히는 건 신기하기까지 하다, 이런 일기라면 정말 몇번씩 훔쳐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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