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구짱님은 평범한 대한민국 직장인이자 가장이다.
어린 나이에 결혼하셔서 지금 4명의 자녀를 키우는
어쩌면 우리보다 더 팍팍한 삶을 살 수도 있는 직장인인데
월급을 모으고 투자를 하신다기에 나같은 평범한 사람도 할 수 있는 것일까? 하는 마음에 책을 펼쳤다.
프롤로그를 폈을 때 구짱님에게 동질감을 느꼈다.
구짱님은 대학생 때 전셋집을 경매당하게 되는데 나 또한 첫 신혼집을 경매당하는 뼈아픈 경험을 했다.
구짱님도 이 계기로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다는데 나 또한 경매를 계기로 부동산 공부를 해야겠다 마음먹었다.
이 책은 월급만으로 미래를 대비할 수 없다고 솔직하게 말해주고 있다.
우리는 예부터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아끼고 아껴 종잣돈으로 내집마련을하고
평생 열심히 담보대출을 갚아나가다가 퇴직하면 퇴직금과 연금으로 노후를 대비해야한다고 배웠(?)다.
하지만 요즘엔 직장도 언제 잘릴지 모르고 30대에도 희망퇴직하는 경우를 종종 봤다.
사회에 나오지마자 학자금 대출이라는 꼬리표까지 달고 나온 사회 초년생에게 예전 어른들이 돈을 모은 방식만으로는
도저히 탈출구가 없어보인다.
하지만 그 해답은 부동산에 있다고 했다.
이 책은 월급을 열심히 모아서 나도 투자를 해보아야겠다고 마음먹은 분들이 처음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왜 우리는 투자를 해야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해야하는지를 말해준다.
그리고 그 제일 첫 걸음은 투자를 위한 종잣돈 만들기와 절약이다.
그리고 이 기간에는 부동산 투자를 위한 기초체력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해주셨다.
지금 나도 현재 기초체력을 기르는 단계이자 언제든 소액으로 투자를 할 수 있으면 하려고 준비하는 단계라 생각한다.
이 책은 기초 체력을 다지는 부분부터 부동산 및 토지 투자 노하우도 공부할 수 있도록 A to Z까지 알려준다. 그리고 종잣돈의 규모에 따라서도 투자를 할 수 있다며 돈이 없어 투자를 못 한다는건 일종의 핑계라는 일침까지 놓아주신다.
그래, 나는 지금 돈이 없는게 아니라 어디에 투자할지 찾는 중인거다.
나는 작년 한 해 서울 부동산의 급상승을 겪으면서 나는 서울 부동산만이 정답일까?
나같이 서울과 매우 멀리 살고있는 지방인은 사실 임장가기도 큰 마음을 먹어야하고
다녀봐야 일년에 몇 번정도 가는게 고작인데 잘 분석해서 살 수 있을까? 고민도 했다.
구짱님의 투자 원칙에는 너무 먼 거리(사는 곳에서 2시간 이상 거리)나 내가 잘 알지 못하는 곳은 투자하지 않으신다고 한다.
우리는 모두 서울에 투자할 수 없기에 (지리적으로든 금전적으로든) 부동산 공부를 하는 것이다.
나만의 투자원칙을 세워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해나갈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나만의 무기를 하나쯤 가졌으면 한다.
구짱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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