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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첫 임신 출산 육아책 (2021년 최신 개정판) - 처음이라 낯선 초보 부모들을 위한 안심 대백과
중앙books 편집부 지음, 김수현.성중엽.심규홍 감수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주변에 결혼하고 아이 엄마가 된 친구들은 여럿 있지만 또 서로 사는게 바쁘다보니 임신과 출산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때는 내가 별로 관심이 없어서 자세하게 물어본 적도 없는 것 같다. 막상 나에게 닥치고 초기때부터 마음고생도 많이 하다보니 앞으로는 또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막막했다. 이미 친구들의 자녀들은 훌쩍 커버려서 기억도 잘 안 날 것 같고. 어떻게 도움을 청해야 할까 하다가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임신했을 때 기초상식부터 총 280일에 이르는 임신 기간동안의 징후나 그 기간동안의 태아 발달상황, 또는 산모는 어떤 걸 먹고 조심해야하는지 등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임신 중에 아이가 있다고 너무 많이 살찌면 임당도 위험하지만 나중에 살빼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해서 배고프면 거기다 조금 더 챙겨먹는 정도로 조절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잘 하고있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실전은 다르다보니 자신할 수만은 없다. 친구의 얘기로는 마지막 두 달에 많이 찐다고 한다.

초기에는 입덧으로 고기가 잘 안 먹혔는데 중기되니 입덧은 가라앉았지만 돼지고기는 돼지냄새가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다. 책에서는 임신 초기, 중기, 후기에 먹으면 좋은 음식들 레시피도 알려주고 있어서 배우자에게 부탁하면 좋을 것 같다. 생각보다 어려운 요리도 없었다. 스테이크 샐러드는 맛있어보여서 조만간 해달라고 해야겠다:)

아이를 만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 물품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뭘 준비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위의 체크리스트를 보고 하나 둘 준비해볼 요량이다. 7개월차부터 슬슬 준비하면 적당한 것 같다. 6개월 후반부부터 잘 참았던 쇼핑 욕구가 마구 솟구치더라. 기저귀같은 건 국민행복카드(임신출산 진료비 바우처카드)를 만들면서 해당 카드사 이벤트로 신청하니 샘플들을 받을 수가 있었다. 각종 임신, 출산과 관련된 카페에 가입하면서 이벤트에 참여해서 받을 수 있는 건 많이 받으려고 한다. 제작년과 달리 작년부터 코로나로 인해서 산모교실같은걸 갈 수 없어서 많이 챙기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산모교실에서 유모차 하나 타오는게 꿈이었는데 말이다.


보통의 임신, 출산책에서는 임신을 준비하고 출산하는데서 대부분 끝이 난다. 이 책의 좋은 점은 24개월까지 월령별로 성장내역과 이유식, 신생아 돌보는 방법들이 나와있어서 초기 육아책을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 있다. 이유식에 관심이 많은 부모라면 따로 이유식 책을 준비해도 되겠지만 기본적인 건 이 책에 나와있어서 한 권만으로도 충분히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마지막 Book in Book이라고 해서 태교하는 법, 유아시절의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 두뇌발달교육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실려있다. 부부가 같이 읽고 또는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면서 임신과 출산, 그리고 초기 육아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요즘에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유튜브도 많이 있겠지만 동영상 하나를 다 봐야한다는 부담도 있다. 책을 찾아보면서 빨리 습득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주변에 임신한 지인들에게 선물로도 너무 좋은 책이라고 하겠다.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으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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