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탐정 윈스턴 : 용감한 비밀 요원 고양이 탐정 윈스턴
프라우케 쇼이네만 지음, 국민지 그림, 이상희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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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어린이문학 베스트셀러라는 타이틀과 전 세계 12개국 언어로 번역이 되고 애니메이션과 뮤지컬로도 제작된 원작이라는 화려한 문장들이 이 책에 호감을 샀다. 396쪽이라는 조금은 부담스런 두께의 아동문학이지만 삽화와 글자크기가 덕분에 그 부담을 확 덜 수 있었다.

고양이 윈스턴과 주인 키라는 천둥이 치던 어느 날번개에 맞아 서로의 몸이 바뀐 채 살아가고 있다덕분에 고양이 윈스턴은 글자를 알고 지식을 배우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었고 주인공 키라는 인간에서 고양이로 변신한 나름의 독특한 삶을 살게 된다.

  윈스턴은 고양이의 시선이 아닌 사람의 시선으로 키라의 인생을 살고 고양이가 된 키라 역시 고양이로써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재미있는 상황들과 유쾌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 쉽고 재밌게 읽힌다.

  어느 날 공연의 주인공인 에밀리아가 사라진다친구들과 고양이들이 에밀리아의 행방을 묘연해 하던 중 윈스턴은 에밀리아가 납치사건에 휘말렸다는 정보를 알아낸다키라의 친구들과 윈스턴의 친구들이 공조하여 에밀리아 구출작전은 그렇게 시작되며 이 스토리의 핵심이야기다.

  주인공들의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이 나름 쫄깃하면서 흥미진진하고 고양이와 인간들의 우정도 엿볼 수 있는 흐믓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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