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유효기간 작은거인 57
박현숙 지음, 손지희 그림 / 국민서관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에게도 유효기간이 있을까나는 이 제목을 보고 처음으로 그 부분에 대해 처음으로 생각하게 되었다사람에게 저 단어를 쓰다니.

이 책은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이야기를 이끄는 힘이 있고 어디에서나 있을법한 현실적인 상황과 이야깃거리가 아이들의 일상에 그대로 흡수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이야기가 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또 하나의 새로운 경험으로 말이다.   

주인공 오용삼을 중심으로 학교와 가정에서 얽힌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흘러 간다. 엄마는 아빠를 의심하고 친구는 또 다른 친구를 의심한다. 그렇게 서로는 멀어지고 관계는 악화된다.  사람의 말한마디와 행동 하나로 상대방에게 큰 의미와 오해로 다가설 수 있다.  그렇지만 이야기의 탄탄한 구성과 반전 있는 전개로 이야기는 따뜻하게 마무리 된다. 

모든 관계에서 오해는 풀렸다사람의 유효기간은 관계의 소홀함에서 비롯된 그릇된 이해 정도가 아니었을까 싶다사람에겐 유효기간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대하는 나의 마음의 온도가 있을 뿐이다차갑거나 뜨겁거나 혹은 미지근하거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