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소문난 명작이라고해서 기다렸었습니다. 오.. 정말 정신없이 읽었습니다. 원래 피폐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완벽히 취향에 맞는 작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초중반, 해피엔딩인걸 미리 확인하지 않았다면 하차하고 싶을 정도로 제 정신과 감성이 함께 피폐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성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건강에 대한 공포감 - 공황발작에 대한 공포감, 건강염려증을 겪었어서인지 제게는 더더욱 피폐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읽게 되더라구요... 명작, 무덤작이라고 소문이 자자한 이유를 체감했습니다.
초반 아주 처음 빼고는 주인공 한도재는 서시우 한정으로만 한없이 다정+달달해요. 발현을 못해 베타로 있는 동안 가족들에게 핍박받아온 시우를 위해자기가 몰래 복수해주기 위해서 이런 저런 공작을 꾸미고 결국 되갚아줍니다. 도재는 시우가 상처받을만한 말이나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데다가 도재의 부모님도 시우를 마음에 들어해서 새로운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되는 .. 달달한 할리킹물이라 전체적으로 코믹하고 가볍게... 술술 잘 읽힙니다. 피폐물 좀 본 뒤에 아주 딱이에요!!
2부..어서 2부를 주세요!!!데구르르...꿀꿀..멍!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