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나름 계략공인데 고기맛을 싫어해서 채식주의자입니다. 개그물처럼도 보이는데 피모님식 유머 코드가 맞다면 재미있으실거에요. 2권에 나오는 주인공의 이 말이 제가 별점 하나를 더 추가하게 만들었습니다.** “요즘은 하늘 시스템도 전산화돼서 죄지은 건 당대에 받고 간대요.”“예?”원영은 이모에게 들었던 말을 고스란히 되풀이해 주었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은 아니지만, 은근히 속 후련해지는 말이기도 했다.“예전에는요. 천벌 시스템이 느려서 죄지은 놈이 평생 떵떵거리고 살다 죽고 그 후손이 벼락 맞는 경우가 많았잖습니까? 그런데 요즘은 전산화 돼서 그냥 바로 당대에 벼락 맞으니까 걱정하지 말래요.” -알라딘 eBook <[BL] 채식주의자의 흉계 2> (피모) 중에서** 제발 죄지은 놈이 당대에 벼락맞는, 최소한 그대로 돌려받는 세상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요...
중년수들이지만 메인수도 그 형도 크게 중년 아저씨틱하지 않습니다. 주인공은 초중반에 뭐 이딴놈이..? 싶었는데 알고보니 주인수가 자길 좋아할거란 생각을 애초에 해보지 못했기 때문이었네요 :) 능력있는 주인수가 이래저래 뛰어난 능력으로 휘젓고 돌아다니고...전체적으로 좀 웃기긴한데, 모럴리스 요소들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은 피하시는게 좋을듯요.
주인수도 주인공도 각각 상처가 있고 트라우마가 있고... 그런데 주인수가 좀 단순하고 유치합니다. 고양이 수인이라 귀엽겠고 주인공은 늑대 수인이라 멋있을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는 큰 매력들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킬량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