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벌한 궁에서 무사히 살아남고 싶어 어떻게든 전생과 똑같은 길을 가고싶은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너무 넋을 잃는 상황이 많은데(전생과 같은 상황이든 틀어지든...) 무사히 넘어간다는게 오히려 주인공의 특권인듯요. 남주 서개와 조우하게 되면서부터는 이러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나라를 구하기 위해...라기보다 화본을 읽기 위해 행동하게 되지만 결과가 좋으면 다 좋은거죠...
회귀물답게 전생의 가장 근원적인 문제가 발생되기 직전으로 회귀합니다. 덕분에? 이미 혼인하고 아이도 낳은 상태...가장 근본적인 문제-남편의 죽음- 해결로 그다음은 술술~풀려요, 그야말로 모두에게 나라에도 다행인 일이 됩니다. 큰아들이 전생현생 모두 정신 못 차리지만 아버지가 살아있어 다행히 모두 잘 수습되고 얘도 정신차리게 만들어 주어서 결국 해피 엔딩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