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소설인가? 문학소설인가?

뇌 - 전2권 세트
열린책들 / 2002년 7월

뇌를 읽으면서 이런생각을 했다.이책은 뇌를 설명한 의학소설인가 허구를 바탕으로한 문학소설인가? 이두가지 의문이 들정도로 정말 정밀한 의학지식과 문학의 여지가 정말 많은 책이다.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한 사람과 그사람의 치료와 재활을 맡은 의사간의 은밀한 거래로 사건의 발단이 되어 인간이 얼마나 뇌의 영역까지 침범할수있는가에 대해 생각하게된 소설이다. 뇌에서 쾌락을 주는 지점을 찾아수술을 한후 그쾌락을 위한 인간의 도전한계에대해 실험을 한 정말 상상력이 뛰어나다고밖에는 볼수없는 책이었다.

한자시험에 꼭 붙고야 말리라..

한자능력검정시험 2급(3급포함) - EBS 교육방송 교재
한자능력검정시험연구회 엮음 / 느낌이좋은책(엑스파일) / 2004년 1월

한자능력시험에 도전을 하기위해 이책을 샀다. 혼자하면 능률도 안오르고 게을러질것같아서 친구들과 스터디 그룹을 짰는데 그때 논의해서 교재로 고른 책이다. 우선 어려운 한자를 공부하는데 있어 책이 너무나 지겹게 생겼다면 공부가 하기 싫을것같아서 큼지막한 글자와 그림이 삽입되어있는 이책이 좋았고 많은 합격자들이 추천한 책이기에 선택을 하게 되었다. 아직 공부한지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지겹게 보이는 한자도 이렇게 보니 친근감이 생기게도 생겼다. 이제 얼마안남은 시험..이책과 함께 꼭 합격을 거머쥐겠다.

이집트에 대한 막연한 동경

나일에 피어난 사랑 1
이동희 지음 / 바른사 / 1992년 12월

이책을 읽고 고고학자가 되고싶다고 생각한적이 있었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이집트의 신비함에 푹빠져서 이책을 보고 또보고 했던 이집트에 대한 동경을 가지게 했던 책이다.
1권을 보고 근 1년동안 2권이 나오길 기다렸으며 2권이 나온후에는 이책을 소장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때 없는 돈 탈탈털어서 장만한 나일에 피어난 사랑 이2권의 책이 나에겐 보물이었다. 보고또봐서 너덜너덜 떨어지고 찟어진 이책을보면서 그당시의 느낌을 생각한다. 그후 이책이 만화책에서 내용을 따온 순정소설이라는것을 알고 만화책을 읽었다.그러나 역시 그때 소설을 읽었던 감동은 쉽사리 오지 않았다. 그러나 이책을 읽고 싶은사람들..그런데 책을 구하기 어려운사람들은 태양의아들 람세스와 신의아들 람세스를 읽어보는것은어떨까?(만화책임..)

영문법 정복기

딱 한번 읽고 끝내는 기적 같은 영문법
김영훈 외 지음 / 기탄출판 / 2003년 3월

영어 문법.너무 딱딱하고 배우기 어려운 영문법을 이책에서는 만화와 함께 상황별로 정리해서 친근감있게 접근을 시도했다. 어려운 영문법보다는 기초가 되는 영문법을 중심으로 너무 심오하지도 않게 그러면서도 필요한 알맹이는 속속들이 정리해 놓은 책인것 같다. 영문법에대해 무지한 사람들 ..영어하면 치가 떨리는 사람들.. 영어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는 책이고.. 영어?? 그까짓것 식은죽먹기지..라는 사람들..영문법은 내손안에있소이다..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어린애들 장난 같은 문법책일 것이다.

네멋대로해라

네 멋대로 해라 5
나예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1월

이만화책은 내가 소장하고있는 만화책중 하나이다. 내용도 내용이거니와 그림 그리고 감동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만화책이다. 두명의 남자 친구가 서로 다른 길을 가면서 서로의 우정을 다지고 점점 성장하는 만화이다. 약간의 동성애적인 경향이 보이기도 하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닌 그냥 청소년시절에 우리도 한번 격었을만한 상황을 설정해서 친근감을 주기도 한다. 제목 그대로 네멋대로 해라..이건 청소년의 특권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