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가 주는 힘
M. J. 라이언 지음, 이주영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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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인내심에 대한 본질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
저자는 현대인과 비슷하게 늘 쫓기는 삶을 살아온 인물이다.
그녀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위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이 책을 집필했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주장은 ‘인내심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사실이다.
이제껏 사회에서 들어온 말은 “인내심을 가져라.”였다.
인내심은 없는 상태에서 ‘가지는’ 행위를 한다고 인식 중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발휘한다’고 표현한다.
애초에 인내심은 우리가 선택하고 실현시키는 것 뿐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우리 삶에 일어나는 일을 선택하고 대처할 수 있다.
다만 그 방법이 모두의 삶에 따라 다른 것 뿐이다.
모두 다른 방법 속에서도 행복의 뿌리를 탄탄하게 만들 수 있는 진리는 ‘인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행복과 관한 모든 것이 인내와 관련된 것일 수도 있겠다.

일화 중심으로 설명하는 책이라 몸에 확 와닿지 않을 수 있다.
과학적인 이론과 논리는 빠져있는 책이라 말이다.
그럼에도 한 가지 사실은 몸에 새길 수 있다고 본다.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자.”
이 사실 하나만으로 내 인내심은 25%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인내라는 것은 과학이 필요 없는 영역일 수도 있겠다.
본래 가지고 있는 것을 발휘하는 것이라면 말이다.
그저 내게 존재했던 에너지를 분출하는 것이 아닐까?
타인의 에너지를 가볍게 누르는 에너지는 아닐까?

인내심에 대한 통찰을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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