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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7월
평점 :
책에 전혀 집중이 안된다. 솔찍히 책 고르기 전에 베스트셀러에도 올라서 오랫동안 순위도 안 내려가고 평들도
대부분이..
좋다. 재밌다... 이런 얘기들
뿐이라 나름 기대를 했었다.. 나는 다만, 느릴 뿐이다에서 당해놓고도 정신을 못 차렸었나보다.
초반부까진 그래 초반이니깐..
재미없을 수도 있지 뭐... 중반까지도 그래 아직 반이나 남았잖아?
후반부에 와서야 이게 뭥미...
ㄱ-... 그냥 이번 책은 억지로 봤다는게 맞을듯...
재미도 없고 그렇다고 딱히 기억에
남는것도 아니고.. 그냥, 책이 연결이 안되고 뭔가 중구난방스러운 느낌에.. 현재, 과거, 현재, 과거 이런식으로 왔다갔다 하니 책에 몰입도
안되고 읽다 중간에 끊기고 갑자기 과거에 일어났던 다른 얘기를 막하고..
가뜩이나 재미도 없는데 더 집중
안되고.. 끝부분을 읽고 난 뒤에야 왜 과거 얘기를 그렇게 풀수밖에 없었는지 이해는 하는데... 그걸 굳이 이런식으로 풀어놔야 했던걸까 싶고..
책 읽으면서 제일 거슬렸던 게.. 원작이 그런건지 번역을 이런식으로 한건진 모르겠는데.. ~이란다.. 이 어법 내가 뭐 딴사람 얘기 듣나
이런기분?
예를 들어, "그의 이름은 유리
보리소비치 포포프 … 물리학자로, 알란을 데려가기 위해 스웨덴에 밀파된 사람이란다. 그가 선택된 이유는 … 판단 되었기
때문이란다."
이런식? 내가 이들의 대화를
이런식으로 툭 던지듯한 말투로 봐야하는건가.. 거기다 이 어법이 정말, 자주, 굉장히, 엄청 많이 등장하는데.. 굳이 이렇게 말해야 되나?
싶고.. 그냥 내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책 감상평중에 와닿는 한마디가
있었는데, "베스트셀러에 현혹되지 말자"
크읍 ㅜ ㅁㅜ 앞으로 책 정할 때
제일 되뇌어야 할 단어인듯ㅜㅜ 소설은 소설로 끝내고 싶은데 이건 소설스럽지도, 역사 얘기 같지도 않고 픽션이 너무 어마무지해서 와닿지도 않고..
책이 두꺼워서 읽는데 시간도 오래 걸렸건만.. 시간이 아깝다ㅜ
이 글은 개인 블로그에 올린 후기와 동일한 내용입니다.
http://blog.naver.com/whrhgksk/206625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