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정보가 전두엽까지 전달되는 속도가 다른
사람보다 빠르다는 것이고, 공부를 못하는 것은 정보가 전두엽까지 전달되는 속도가 다른 사람보다 느리다는 것이다. 뇌파로 설명하면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전두엽 주위에 공부할 때 발생하는 베타파가 많아 정보 전달 속도가 빠르다. 또한 이런 아이들은 저장된 많은 정보와 이해된 정보들을 상호
교환하고 분석해 장기기억으로 가져간다. 그래서 공부를 잘하게 되고 남이 보기에는 쉽게 공부하는 것처럼 비춰진는 것이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어딘가 어설프던
말투가 열 살 전후가 되면 급속도로 유창해져 어른 못지않게 이야기를 하게 된다. 또 선생님과 어른에게는 존댓말을 쓰는 등, 상대방에 따라 단어와
어조를 구별해서 사용하는 능력이 발달하는 것도 이 시기다. 언어 능력이 종합적으로 향상되는 8~10세는 외국어 습득에 있어서 일대 전환점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방대한 뇌 영상 자료가 우리에게 알려준 ‘현명한 아이 키우기’의 핵심 포인트였다. 아이들은 몇 살이 되어도
부모가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현명하게 자랄 수 있다. 뇌 연구자로서,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그 방법을 세상의 부모님들에게 꼭 전하고 싶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