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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반할지도 ㅣ 반할지도 시리즈
최상희.최민 지음 / 해변에서랄랄라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제주 여행을 가기 전에 <다시, 제주>란 책을 샀다. 예쁜 표지에 감성적인 사진. 책에 나온 곳에 가서 책에 실린 사진처럼 나도 사진 찍어야지. 가기도 전에 설렜다. 정보도 꼼꼼하고 계절별 코스대로 정리되어 있어 정말 책 그대로 코스로 여행했다. 결과는 대만족. 특히 숙소와 음식점은 대대만족. 새로 나온 책을 검색하다 너무 예쁜 표지를 보고 소개 내용을 보니 <다시, 제주>의 작가의 새 책. <오키나와 반할지도>. 오키나와 갈 계획도 없으면서 일단 샀다. 제목대로 반해 버렸다. 역시 작가의 감성이 그대로 배어있다. 예쁜 사진에 재미난 글. 근사한 숙소와 카페. 특히 몇몇 숙소는 너무 예뻐서 꼭 묵고 싶어진다. 그러니까. 나는 지금 오키나와에 무척 가고 싶다는 이야기. 생각도 안했는데 오키나와가 여행 1순위지가 되어 버렸다. 여행가고 싶다는 마음을 들게 하는 여행서. 그것은 여행서 본연의 임무이자 여행서 이상의 기능 아닐까. 떠나고 싶다. 가기도 전에 반해버린 오키나와. 정말 반할지도. *그리고 출판사 이름이 너무 귀엽다. 해변에서 랄랄라. 오키나와 해변에서 랄랄라 노래 부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