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잘하고 싶습니다 - 어떤 상황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말하는 법
김성태 외 지음 / 넥서스BOOKS / 2017년 9월
평점 :
품절


말을 잘하고 싶습니다

 

책 표지가 노란색으로 눈에 잘 띄는 색이다. 이렇게 눈에 금방 띄는 색이 있듯이 나도 내가 한 말이 다른 사람들에게 잘 기억되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이 많이 있었다. 이 책은 각각의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8명의 사람들의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말을 자 할 수 있는 방법을 얘기해 주는 책이다. 어렸을 때부터 내가 말을 빨리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빨리 흥분해서 말하는 습관이 있어서 엄마는 항상 천천히 말해 보라고 했었다. 말을 잘하고 빨리 이 이야기를 엄마한테 말하고 싶은 마음에 말을 빨리 하게 된 것 같다. 말을 빨리 하니까 무슨 얘기인지 잘 모르겠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천천히 말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고 생각하여 연습을 했었다. 지금은 예전만큼 빨리 말하진 않지만 나도 자신감 있고 똑 부러지게 말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화려한 언변 없이도 말을 잘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 책의 특징은 이렇게 하면 말을 잘할 수 있다 라고 무조건 방법을 제시 하는 게 아니라 독자들의 공감을 잘 얻어내고 있는 책인 것 같다. 각자 자신들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공감을 먼저 이끌어 낸 다음에 이렇게 얘기 하면 좀 더 강조할 수 있다 등등 말하는 노하우를 말해준다.

페이지 90~91에 나와있는 표현중에 실제 아나운싱 교육을 받을 때 가장 먼저 하는 교육 중 하나가 모든 습관을 버리고 일정 턴과 속도로 말하는 법이다. 매콤한 젓갈 맛을 충분히 느끼려면 양념을 잔뜩 넣은 밥이 아니라 밋밋한 흰 밥에 얹어야 하는 말이다라는 표현이 있다. 이렇게 비유적으로 말하니 내 뇌리에도 깊숙이 박히고 한 번에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서도 말하듯이 말은 말하는 사람의 인격을 나타낸다고 하는데 나의 인격을 모든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다. 나의 인격을 나타내는 말을 잘함으로써 원만한 인간관계를 가지고 싶다. 이 책에 나온 에피소드 들이 흥미로고 재미있었다. 말을 잘한다고 생각했던 이 책의 저자들도 말로 인해 오해를 하기도 하고 이해를 하기도 한다고 한다. 모든 사람들의 말하기에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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