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뉴질랜드 - 2017~2018 최신정보 인조이 세계여행
김태훈 지음 / 넥서스BOOKS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ENJOY 뉴질랜드

 

뉴질랜드라면 청정지역 이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올랐다. 해외여행 딱 한번 가봐서 뉴질랜드를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 뉴질랜드가 어디쯤에 있는지 가늠하기도 나에겐 어려웠다. 그런데 이 여행책을 통해 뉴질랜드가 어떤 나라인지 알게 되었다. 뉴질랜드와 가장 가까운 나라는 약 1,000km떨어진 남태평양의 섬들이고, 가장 가까운 대륙은 1,500km 정도 떨어져 있는 지리적인 위치 덕분에 외부의 침입을 받지 않고 고유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지구에 남은 마지막 낙원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요즘같은 21세기에 생태계가 얼마나 잘 보존되어 있으면 마지막 남은 낙원이라는 별명까지 붙어졌는지 직접 가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을 것 같았다. 뉴질랜드의 성수기는 12~2월인데 일조량이 많고 1년중 가장 온화한 기후가 이어지는 시기라고 한다. 그러니 우리나라 겨울에 따뜻한 뉴질랜드로 여행을 간다면 아주 행복한 여행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뉴질랜드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쇼핑 아이템등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되어있어서 자신이 관심있는 여행테마를 정해 일정을 짜면 좋을 것 같았다. 뉴질랜드는 크게 북섬과 남섬으로 되어있다. 북섬은 북쪽의 땅이라는 뜻의 노스랜드와 오클랜드는 뉴질랜드에서 제일 온화한 아열대 지역으로 흔히 겨울이 없는 노스랜드라고 부른다고 한다. 뉴질랜드 하면 누구나 들어봤음직한 오클랜드는 요트의 도시이다. 오클랜드는 인구 150만이 넘는 남태평양 최대의 도시이며 마오리어로는 타마키 마카우 라우라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맏는 곳이라는 뜻이다. 그만큼 유명하고 볼거리가 많은 곳 인 것 같다. 많은 볼거리가 소개되고있지만 그 중에 나는 오클랜드 동물원을 가장 가보고 싶다. 동물원이 너무 넓고 볼게 많아서 꼬박 하루가 걸린다고 하는데 이정도의 동물원은 뉴질랜드가 아니면 볼 수 없을 것 같다. 오클랜드는 물가가 가장 저렴한 곳 중 하나라고 하는데 마누카 굴, 초록입 홍합, 치즈, 와인, 울제품 등을 기념품으로 사가면 좋다고 한다.

또 뉴질랜드하면 마오리족을 빼놓을 수 없는데 옛 마오리의 삶을 살펴 볼 수 있는 관광지도 있었다. ‘타마키 마오리 마을이라는 곳인데 3시간 30분간 마오리 문화를 경험하고 저녁 식사로 마오리 전통 음식을 맛보는 코스까지 있다고 한다. 뉴질랜드가 아니면 이런 체험을 하기 힘드니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로 찜해 두었다. ENJOY 여행책의 가장 맘에 드는 부분중 하나는 테마 여행 부분이다. 뉴질랜드 편에서 7개의 테마가 있는데, ‘뉴질랜드 와인’, ‘크래프트 맥주’, ‘뉴질랜드 9대 트랙’, ‘뉴질랜드 사이클 트레일’, ‘캠퍼밴 여행’, ‘시네마 투어’, ‘키위 익스피리언스이다. 이 중에 나는 크래프트 맥주테마와 시네마 투어테마를 가장 관심있게 보았다. 모든 여행에서 그 나라 맥주는 마시는걸 좋아한다. 뉴질랜드에도 굉장히 많은 맥주의 종류가 있었다. 먹고 싶을걸 표시해 두었다가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 한번 먹어보고 싶은게 맥주이다. 크래프트 맥주는 그 지역에서만 판매하기 때문에 맥주를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지도를 보며 미리 동선을 그려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159년의 역사를 가진 맥주부터 최근에 만들어진 맥주까지 다양한 맥주의 종류를 이렇게 상세히 적어놓아서 너무 좋았다. 영화속 뉴질랜드 명소 시네마 투어 테마에선 내가 재밌게 봤던 영화의 촬영지가 뉴질랜드라는걸 처음 알았다. 피아노라는 영화와 반지의 제왕 영화의 대부분 촬영지가 뉴질랜드라고 한다. 반지의 제왕의 아름답고 울창한 자연과 숲이 뉴질랜드라니 뉴질랜드 여행을 꼭 한번 가보고 싶게 하는 것 같다.

내가 혼자 가는 여행이라면 키위 익스피리언스 여행을 꼭 한번 해보고 싶다. 여행의 궁극적인 목적인 세계 각지의 친구들을 만나고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경혐과 생각, 문화의 보따리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이렇듯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방법을 참 여러 가지가 있으며 평행에 전 세계를 여행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뉴질랜드로 오라는 말처럼 뉴질랜드는 지구 전체를 압축해 놓은 요약집이 틀림 없다. 이번 여행책을 통해 뉴질랜드라는 나라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었고, 실제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정말 유용하게 쓰일 여행책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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