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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제주 카페
신영철 지음 / 길벗 / 2016년 12월
평점 :
제주 카페
제주 올레 책에 이어서 또 다른 시리즈인 제주 카페 책이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제주도에 있는 맛있고 예쁜 카페들을 모아놓은 책이였다. 나는 여자 여서 그런지 처음에 올레보다는 카페 책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어디를 가던지 인터넷에 그 지역의 예쁜 카페나 맛있는 카페 등을 찾아보곤 한다. 제주도 여행을 갔을 당시에도 마찬가지 였다. 많은 카페를 가보진 못했지만 LP가 있는 감성적인 카페나 월정리 해변을 배경으로 두고 있는 카페들을 몇군데 가보았다. 제주도는 경치가 좋아서 어디에 있든 분위기 깡패인 카페들이 많은 것 같다. 이색적인 메뉴들도 좋아하는데 아직 많이 먹어 보지 못했다. 이 책의 8페이지에는 ‘제주에서만 맛볼수 있는 카페 먹거리 BEST10’이 나와있다. 사진만 봐도 너무 예쁘고 먹고 싶었다. 처음보고 특이한 메뉴들이 많았다. 그중에서 당근빙수와 찹쌀쑥이와플은 제주도에 가면 꼭 한번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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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책은 카페를 테마별로 아주 잘 설명해 놓은 것 같다. ‘혼자 가도 전혀 눈치 보이지 않는 1인 맞춤 카페’와 ‘테마별 카페’를 아주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를 해 놓아서 내가 가고싶은 곳 리스트를 만들어 놔도 좋을 것 같았다. 또 나는 빵순이라서 빵집을 참 좋아하는데 맛있는 빵집도 많이 나와 있어서 행복했다.
‘하루쯤 카페따라 제주여행’ 이라는 테마에는 도보 여행자를 위한 1일 카페 투어 추천 코스가 지역별로 나와있어서 이 책 한권만 들고 도보로 1일 카페여행을 하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좋아하는 이 책의 내용은 한부부분이였다.
제주도에 가게 된다면 박물관 같은 곳도 좋지만 이렇게 예쁘고 아름답고 맛있는 카페투어를 목적으로 가보면 정말 멋있을 것 같다. 이 책을 들고 당장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카페를 좋아하는 여자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당장 떠나고 싶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