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다이어리 1
정수현.김영은 지음 / 곁(beside)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한양 다이어리1

 

한양다이어리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가 되었던 웹소설이다. 2권으로 되어있지만 이번에 리뷰를 쓸 내용은 1권의 내용이다. 아직 1권밖에 읽어보지 못했다. 로맨스 소설은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것 같다. 물론 소설속의 내용은 현실과 완전히 다르다는걸 알고 있지만 가끔은 설레고 싶고 대리만족을 하고 싶은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영화,드라마가 기대되는 최고의 소설이라는데 한번 읽기 시작하니 정말 멈출 수 없었다. 소설의 배경이 되는 곳은 조선이다. 조선 한양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청춘들의 로맨스를 다룬 소설이다. 주인공들의 이름은 센스넘치게도 서울에있는 지명이였다. 이름부터가 웃음을 유발했다.

신청담은 예쁜 소녀이고 구락부원이서 산다. 여자주인공이다. 이태원은 젊은 고종이며 남자주인공이다. 을지로는 풍양 조문 조 대비의 조카이자 병조판서 조병준의 서자이면서 신청담을 좋아하는 또다른 인물이다. 민자영은 청담과 절친이면서 곧 이태원의 중전이 될 인물. 이 네명이 얽히고 설히는 로맨스 이야기이다. 읽는 내내 마음이 두근두근 설렘폭발이였다. 어쩜 글을 이렇게 예쁘게 적어놓으셨는지 내가 다 행복해 지는 책이였다.


눈을 뜨나 감으나, 가까이 있으나 떨어져 있으나, 보지 않을 때는 그 모습을 그리게 되고, 보고 있을 땐 시간이 어찌 가는 줄도 모르게 만드는 사람. 청담이 꼭 그랬다”-p211

널 그리 웃게 만들고 행복하게 만드는 이가 어찌 내가 아닌 전하인 것 이냐...?-p407


이런 달달한 대사들이 심쿵하게 만드는 소설이였다. 1권이 이렇게 재밌는데 하루빨리 2권도 읽고 싶었다. 1권에서 청담과 을지로와 청담이 벼랑끝으로 떨어진후 청담이 남장을 하고 나타나는 결정적인 순간에서 끝을 맺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재밌는 소설이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면 또 어떠한 재미를 선사할지 궁금했다. 모든게 설레고 행복한 소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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