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사려면 우선 버려라
지비키 이쿠코 지음, 권효정 옮김 / 유나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옷을 사려면 우선 버려라

 

1. 처음느낌

여자라면 누구나 고민하는게 옷이지 않나 싶다. 나도 아침마다 옷을 고를 때 하는 생각이 정말 이 많은 옷중에 입을 옷이 없구나 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지만 입을 옷이 별로 없어서 매번 비슷한 옷들을 입는 것 같다. 내가 입을 옷이 없다고 얘기하면 엄마가 항상 하시는 말씀이 저기 걸려있는건 옷이아니고 걸레니?” 라고 말씀하신다. 나도 걸려있는건 옷이라는건 알지만 내가 입을 옷이 없는 것이다. 그러는 와중에 잉 책을 알았다. 제목부터 내가 읽어야 할 책이구나를 알게 해 주었다. ‘옷을 사려면 우선 버려라이니 말이다. 생각을 해보니 옷은 곧잘 산 것 같은데 옷을 버린지는 언제 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집에 가면 옷장에 몇 년전에 입었지만 지금은 안입는 옷, 지금은 입지 않지만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는 옷 등등 결론적으로는 지금 입지 않는 옷인데 이렇게 많이 있었다. 내가 옷을 사는거에만 초점을 맞추고 버리는걸 망각했구나를 생각했다. 이 책을 읽고 옷을 어떻게 하면 잘 사고 잘 버릴 수 있는지 그리하여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하는지 알고 싶었다.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2. 책 속으로

저자는 여자들의 마음을 아주 잘 알고 있는 것 같았다. 문장하나하나가 내 마음에도 콕콕 박히니 말이다. 초반에 지금 갖고 있는 스위터가 몇 장인지 아세요? 스커트와 블라우스는요?”라는 이 질문에 저자가 말한 것처럼 나 또한 바로 대답을 할 수 없었다. 단한번도 세보지도 생각해보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저자는 말한다. “옷이란 여자들에게 좀비처럼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존재 같다”-p19 라고 말이다. 버릴옷과 남겨둘 옷을 구분하여 정리를 해야 된다고 했다. 또한 여자들이 걸린 무서운 저주, ‘매일 다른 옷을 입어야 해라고 했는데 나 또한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옷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이틀연속 같은 옷을 입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되고 먼가 더러운 것 같아서 이틀연속 같은 옷을 입지는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생각이 바로 여자들이 걸린 무서운 저주 라고 했다. ‘매일 다른 옷을 입어야 한다는 저주는 우리의 일상을 힘들고 지치게 만든다고 했다. 나도 생각해보니 강박관념같이 스트레스틑 받았던 것 같다. 옷은 없는데 매일 다른 옷을 입어야 하니 어떻게 해야할지 스트레스틑 받았다. 초반엔 이런저런 옷에 대해 이야기 하고 본격적으로 옷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말해준다. 1. 필요 없는 옷은 과감이 버린다. 2. 없어도 그만인 옷은 사지 않는다. 등 옷을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서고 얘기 해주고 또한 책을 계속 읽어보니 피팅룸 거울에 주의!’ 등 꿀팁도 알려준다. 저자는 패션잡지에서 스타일리스트로 오래 일을 해서 그런지 옷에 대해 굉장히 잘 알고 있었고 옷을 정리하는 방법 뿐 아니라 적은 개수의 옷으로 어떻게 입어야 하는지도 알려주는 꿀팁들이 많이 있었다. 적은 분량의 책에 많은 정보가 담겨져 있어서 좋았다.

 

3. 총평

이 책을 읽고 나니 적어도 옷을 정리 한 후 입을옷이 없구나 라는 말을 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사는 것 만큼 중요한게 버리는 것과 정리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나의 옷장도 입을 옷만 가득한 정리된 옷장으로 탈바꿈을 할 차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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