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반말 영어 - 현지인이 매일 쓰는 리얼한 영어회화
kazuma 지음, 유인애 옮김 / 북클라우드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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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반말 영어

 

영어를 거의 20년 이상 해왔지만 우리나라에서 배웠던 영어는 언어로써의 영어가 아닌 시험으로써의 영어를 배웠었다. 그러다보니 문법, 전형적인 듣기기술, 해석기술 등등 위해 1분내에 시험을 풀 수 있는 기술로써만 영어를 배웠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영어를 제대로 듣지도 말하지도 못해서 외국인과의 소통이 어려웠다. 내가 원하는 꿈과 직장은 외국에서 일하는 것이였다. 그래서 시험영어가 아닌 소통할 수 있는 진짜 언어로써의 영어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여러 가지 공부를 하고 강의를 듣고 있다. 그러던 중 오늘의 반말영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이 책에 끌렸던 이유는 진짜 영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 때문이였다. 책 뒷 표지에 보면 머리끝까지 화가 나도, 뛸 듯이 기뻐도 나는 화가 났습니다’ ‘나는 매우 기쁩니다밖에 말하지 못한다면...” 이라는 표현이 정말 와닿았다. 내가 지금 공부하고 있는 회화에서도 공부를 하다보니 이제까지 문법, 또는 시험 문제로만 봤던 단어들이 이런 느낌도 가질 수 있구나 라는 걸 하나씩 차근차근 배워가고 있는 중이다. 예를 들어 Will 이라는 단어가 미래, Will다음에는 동사원형이 와야해 이렇게 생각했던 단어 중 하나였는데 will이라는 단어를 썼을 때 상대방의 느낌이 어떤지 어떤 상황에서 어떤 느낌으로 얘기를 한건지 단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없는데 공부를 하게 되면서 알게 되었다. will은 의지가 있고, 일어날 가능성이 높으며, 방금정한 일 등 여러 가지 느낌이 있는데 시험영어에만 치중하다보니 이런 느낌들을 다 놓치고 있었다. 이 책은 이런 진짜 영어를 알려준다는 점에서 언어로써의 영어를 내가 실생활에 정확히 써먹을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그야말로 우리의 매일을 채우는 일상적인 말들을 모아놨다고 한다. 교과서 적인 완전한 문장이 아니여도 소통이 가능하며, 진짜 친구들과 쓸 수 있는 여러 가지 표현들이 많이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귀찮아라는 이렇게 간단하고 자주쓰는 이 단어를 표현하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으며 느낌또한 다 다르다는걸 이책은 알려주고 있다. 귀찮게 하네, 방해돼, 시끄러워, 너무 성가셔 등등 You’re annoying, Too bothering, Do you mind?등 이렇게 쉽고 많은 표현들이 있지만 교과적인말만 알 수 할 수 있다면 대화가 얼마나 단조로울까 생각했다. 이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다른 영어책과의 차별점이 확실하고 재미있으며 정말 실용적이다. 슬랭도 많이 있는데 10대들이 쓰는 슬랭, 금단의 슬랭등 미국에 살지 않으면 알기 힘든 슬랭들도 알 수 있었다. 또한 마지막 쯤엔 대화를 위한 문법도 나와있어서 기본적이며 대화할 때 유용한 문법들이 잘 나와있었다. 이 부분이 특히 좋았는데 내가 말할 때 언제 a/the를 붙여야 할까? 또는 내가 지금 말하고 있는 시제가 맞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헷갈리는 문법들을 한번에 다 정리해 주고, 이게 시험을 위한 문법이 아닌 대화를 위한 문법 이다보니 대화할 때 바로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책을 잘 쓴 것 같았다. 너무 뻔하고 교과서적인 영어에 지쳤다면? 외국친구를 사귀고 같이 소통하고 싶다면? 이 책이 정말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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