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는 단 350단어로 이루어져 있다 - 기적의 최강 영어회화 학습법
Cozy 지음, 김윤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미드는 단 350 단어로 이루어져 있다.

 

예전부터 나는 영어를 잘 말하고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그러나 한국에서 배우는 영어는 시험수준의 독해력과 정확한 발음의 영어공부라서 진짜 네이티브들이 말하는 영어를 들을 수 없었고 쉬운말도 나는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진짜 영어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영어스피킹 시험이 아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영어회화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시작했다. 그 강의에서는 미드 <Friends>로 수업을 하는 강의 였다. 미드 프렌즈는 너무 재미있었고 이게 일상대화 구나를 알게 되었다. 이 무렵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 또한 왜 미드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으며 어려운 단어와 문법을 몰라도 영어로 말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작가는 처음에 미국에 갔을 때 미드 <Sex and the City>를 보기 시작하면서 공부를 시작했다고 했다. 이 미드에 나오는 모든 단어를 분석해서 어렵운 단어 없이도 일상대화를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한다. 어떤 단어가 많이 나오고 어떻게 듣고 말해야 하는지 통계를 내서 정확히 이 책에 나와있다. 이렇게 모든 시즌을 분석한 작가님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중간중간 그림과 함께 재치있게 글을 적어 놓으셔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영어회화를 잘하는 비결은 원어민 같이 않아도 OK, 틀려도 OK, 애쓰지 않아도 OK, 즐겁게 하자라는 초등학생 같은 감성이 있으면 된다고 한다. 내가 영어회화를 배우면서 내가 부족한게 어려운 단어가 아니라 자신감이 없는 것과 틀리면 어떻하지 라는 두려움 때문 이라는걸 알게되었다. 그래서 강의를 들을 때도 강사님이 항상 틀려도 좋으니 자신감있게 하면 된다고 해서 점점 자신감을 높여가고 있었다. 스피킹을 하기위해선 리스닝도 중요한데 리스닝은 어떻게 하면 되는지도 잘 나와있다. 스피킹은 간기전이고 리스닝은 장기전이라고 한다. 이제까지 내가 학교 그리고 학원에서 배웠던 리스닝은 정말정말 시험에 딱 맞는 리스닝을 뿐이라는 걸 깨달았다. 정확한 발음, 느린 말 속도 등 이런걸 알아들었다고 해서 진짜 미국에 갔을 때 미국인들의 말을 알아 들을 수 없다는 걸 알게되었다. 리스닝은 장기전이라고 하니 꾸준히 진짜 미드에서 하는 듣기를 계속 듣고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에는 부록 연습문제도 있어서 이 책을 읽고 앞으로 이 공부방법으로 공부했을 때 문제도 같이 풀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지금 미드 <Friends>1시즌부터 10시즌 까지 보면서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 계속 보면서 이 책에 나온방법으로 공부를 해서 더 실력 향상이 되면 좋겠다. Friends를 다 보게 된다면 이 책에서 추천하는 Sex and the City 드라마도 보면 좋을 것 같다.

시험 영어가 아닌 진짜 의사소통 영어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이 책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꼭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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