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를 겪으며 다시 한번 상기되었던 페스트를
의학적인 면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경제적인 면으로
다시 접근하니 신선하면서도 충격적이에요.
페스트가 대유행하던 때에
유럽 인구는 3분의 1이 사망하였고,
그 결과 백년전쟁이 휴전하고
몽골의 정복전쟁을 멈추었어요.
그중에도 가장 큰 변화는
노동력의 부가가치가 급상승한 거예요.
노동력이 곧 자본이 되었고
봉건 제도가 무너졌어요.
하지만 페스트를 피해 바다로 나간 사람들로 인해
여러 항해로가 개척되었고
이는 식민지 개척으로 이어져
노예 착취가 시작되었어요. ㅠ
한 사건이나 사고로 인해
뜻하지 않게 변화를 거듭하며
변화와 발전을 이룬 유럽의 역사는
각각 하나의 영화를 보듯
쉽고 재미있게 풀어져 있었어요.
경제는 어렵고 지루하다는
제 편견을 완전히 깨주고
신선한 충격을 안겨 준
'그림으로 배우는 경제사'가
더 많은 독자를 만나기를 고대합니다~